'제주도'에 해당되는 글 43건

  1. 2013.10.18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10 - 배관 마무리 공사 및 바다쪽 벽철거 (2)
  2. 2013.10.17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09 - 콘크리트 양생 및 마당 돌깔기
  3. 2013.10.15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08 - 콘크리트 타설 (2)
  4. 2010.06.29 제주도 여름음식 열전. 여행하며 즐기며 맛보는 제주도 여름별미 특집. (6)
  5. 2010.06.14 서귀포 새섬다리에 가 보다. (5)
  6. 2009.09.10 E-P1 야경사진
  7. 2009.09.10 제주도여행의 최적기?
  8. 2009.04.20 싱싱한 제주 동문시장 어물전 횟집
  9. 2009.03.31 주말 동네 마실하기 (도두항~이호해수욕장) (1)
  10. 2009.03.17 봄이 가득한 제주 (1)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10 - 배관 마무리 공사 및 바다쪽 벽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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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마무리 공사 및 바다쪽 벽철거


 

 

 

이죽돌.

 

무슨 소리냐구요?

"이 죽일놈의 돌들"을 줄인 말입니다.
요 며칠 암반과 싸우다 하루에도 열번씩 자연스럽게 입밖으로 새어나오는 말이지요.


 

 

 

 

 

 

매일매일 전형적인 가을 날씨입니다.


아름다운 제주도 아침 바람을 킁킁 맡으며 유쾌한 마음으로 귀덕 공사장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목표는 배관공사 완료와 마당 고르기 완료, 그리고 바다쪽을 향해 있는 벽을 철거하는 작업등입니다.

 

 

 

 

 

 

 

 

 

 

모든 일이 계획대로만 된다면야 세상사 어려운 일이 없겠지요.

 

하지만 우리 앞을 가로막는 엄청난 장애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돌, 암반이죠.

 

초합금 화산암반.

터미네이터가 와도 엄지손가락 치켜 올려주고 조용히 물러 갈만한 돌땡이들입니다.

 

 

 

 

 

 

 

 

 


돌들만 아니라면 한나절이면 끝날 작업이 벌써 5일째를 향해 가고 있네요.


물론 사이사이 여러 작업을 많이 진행, 완료해 놓긴 했지만 마당이 어지럽다보니 일을 해 놓은 태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뭐 그래도 하루에 1m씩이라도 전진할 수 있으니 다행중 다행이지요^^

 

돌을 까다까다 못해서 결국 돌 사이로 길을 내기로 합니다.

자연을 거스르면 좋지 않지요.

배관 역시 길을 찾아 자연스럽게 트위스트를 추기로 합니다.

 

 

 

 

 

 

 

 

 

그러는 사이 바다쪽 돌벽을 허무는 작업도 진행됩니다.

바다로 난 창!
이름만으로도 멋지지요^^

 

정확히 1930년에 지어진 황토와 돌만으로 만들어진 집.
그리고 한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크게 보수를 한 내역이 없는 집이라 톡톡 망치로 쳐내기만 해도 벽이 살살 허물어집니다.

그렇다고 허술하게 지어진 집은 절대 아닙니다.
83년간을 너무도 멋지게 제도의 우왁스러운 비바람과 태풍속에서 버텨온 집이니까요!

천장과 바닥을 철거할때도 못하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역시 너무도 자연스럽게 철거가 되었지요.

목수님 말씀이 이 바닷가 집에 만약 쇠못으로 고정을 해 놓았다면 벌써 50년전에 모두 무너졌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가이드 라인을 그려 놓고 철거를 시작합니다.

 

 

 

 

 

 

 

야호!!!
감동이네요..
여기서 보는 일몰은 정말 장관이겠네요.

 

 

 

 

 

 

 

 

 

역시나 뭐든 허물면 어김없이 그자리에 초합금 돌들이 나옵니다.


모두 사용하고 남으면 옆마당에 쌓아 놓을 생각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인테리어 재료는 없을테니까요.

녹슬지도 않지요.
색이 변하지도 않지요.
깨지지도 않......

 

 

 

 

 

 

 

 

 

밖에서 본 모습니다.


왼쪽 담을 오른쪽 담 높이만큼 낮춰서 전망을 확보할 생각입니다.
바깥 길쪽에서 바라보기에도 썩 흡족하네요.

 

 

 

 

 

 

 

 

 


배관 공사는 쉬지 않고 계속됩니다.
불쇼도 이어지지요.


돌을 피해 이리저리 휘고 돌리고 이어 붙입니다.

 

 

 

 

 

 

 

 

목수님이 너무 꼼꼼하셔서 붙여다 떼었다 무한 반복입니다.

결국 날이 어두워지고 내일 최종 마무리 공사를 남겨둔 채 작업을 종료합니다.
한두시간 정도면 이 죽일놈의 배관 공사는 마무리가 될 듯 합니다.

 

 

 

 

 

 

 

 

 

허문 벽사이로 해가 지고 있네요.

여름엔 좀 더 오른쪽에서 해가 지겠고 겨울엔 좀 더 왼쪽에서 해가 질겁니다.
당연한 이치인데 마음이 조금 뭉클해 집니다.

머지않아 이 곳에 앉아 멋진 음악과 커피 한 잔 할 날이 오겠지요^^

 

그 전에 허리가 멀쩡해야 할텐데...

아이고 허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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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민석 2013.10.19 22:32 address edit & del reply

    퇴근하다 한림 벗 만나 제주시 가던중 들려봤읍니다 요즘은 6시면 어둑어지기에 혹시 나 해서 들려본건데 .... (패렝이 옆에 음료수 하나 두고왔음다)
    마당에 흙이 덮어있는것을 보니 하수구작업은 끝난모양이네요 블로그 사진으로 볼땐 많이 진척된것 같던데..
    현장은 까마득 하네요 참,,대단 함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은 되겠지만..

    고생하신 만큼 마음에 드는 카페를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옜 명칭이 "진질 " 이란 동네네요 ㅎㅎ

    • 매기의추억 2013.10.21 10:41 신고 address edit & del

      아이고.. 다녀 가셨군요.
      현장일이라 다섯시 반이면 마칩니다.
      서운하게 되었네요...
      현장 볼때마다 답답해 지기도 하지만 조금씩이나마 나아지는 모습에 힘이 생깁니다.
      놓고 가신 음료수는 너무도 잘 마셨습니다.
      다음에 혹시 오실 때는 편하게 그냥 오세요^^
      공사장이라 대접할 것은 없지만...
      항상 감사합니다.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09 - 콘크리트 양생 및 마당 돌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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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트리트 양생 및 마당 돌깔기.


 

 

오늘도 역시 목수님이 오시지 않는 날입니다.

 

달리 크게 작업한 사항이 없어 포스팅도 간단합니다.

 

 

 

 

사흘간 목수님이 오시지 않는 기간동안 저는 매일 카페로 출근해서 콘크리트에 물을 뿌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갈라짐 없이 깨끗하게 바닥이 굳는다고 합니다.

 

흥건하게 물을 뿌려 주고 기왕 온김에 주변 정리를 해보기로 합니다.

 

 

 

 

 

 

 

 

오늘의 작업 목표는 캐낸 돌들을 이용해 뒷마당과 옆마당에 돌을 깔기입니다.

돌을 버리지 않아도 되고 마당도 예뻐지니 일거양득이죠.

 

이제는 거의 돌다루는 기술이 석공 수준이 다 되었습니다.

돌을 깔기전 쓰레기를 치우고 땅을 잘 골라 놓는 작업을 먼저 합니다.


돌이라는 천연 재료가 주는 질감은 다른 어떤 재료보다 깊은 맛이 있습니다.

 

 

 

 

 

 

 


 
요 돌작업이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아야만 하는 성질이 있어요.
돌이 엄청나게 무겁고 다루기도 힘듭니다.

손가락이 다치기도 쉽구요.

 

하지만 마치 레고 조립처럼 재미납니다.

아내와 둘째딸이 함께 와서 아빠를 돕습니다.

 

 

 

 

 

 

 

 


일도 많이 도왔으니 점심은 한림읍내에 가서 간짬뽕과 짜장면을 먹기로 합니다.

참고로 한림은 육지로 치자면 인천쯤 되는 도시입니다.
제주도의 차이나타운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시겠네요.

화교가 가장 먼저 정착한 제주도의 도시가 한림이고 가장 많은 화교 및 중국인이 살고 있는 곳이 한림입니다.
해서 작은 한림읍내에 다수의 유명한 중국집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보영반점이 유명합니다.
육지에서 오시는 관광객들에게도 매우 유명한 곳이죠.

저희 부부는 보영반점에는 잘 가지 않아요.
사람이 너무 많고 한림에는 보영반점 말고도 맛나는 중국집들이 많이 있거든요.

 

 

 

 

 

 

 

 

 

점심을 먹고 나오니 도시에서 느끼기 힘든 깨끗한 가을 공기와 한가로운 여유가 느껴집니다.

 

역시 시골이 좋아요!

 

 

 

 

 

 

 

 

 

오늘은 미리 깔아 놓았던 뒷마당에서 출발해 옆마당까지 돌을 모두 깔 작정입니다.
시간은 좀 촉박하지만 열심히 쉬지 않고 깔았네요.

깔고 나서 보니 너무 멋지고 뿌듯합니다.
목수님이 오셔서 칭찬해 주시겠어요^^

 

 

 

 

공사전 이랬던 뒷마당이....

 

 

 

 

 

 

이렇게 변했구요...

 

 

 

 

 

돌과 덩굴과 각종 쓰레기로 꽉 막혀 있던 옆마당은....

 

 

 

 

 

이렇게 뒷마당과 연결된 길이 생겼어요.

 

 

 

 

내일부터는 다시 목수님과 열심히 카페공사를 시작합니다.

기대해 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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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08 - 콘크리트 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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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타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오수배관의 길을 열기 위해 열심히 굴삭기가 움직입니다.

오늘내로 오수관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오늘은 대망의 콘크리트 타설이 있는 날이죠! 야호!!!

사실 이날을 몹시 기다렸거든요.


아홉시가 되어 레미콘과 펌프카가 도착했습니다.

 

제주도는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죠.
바람이 심하면 펌프카 작동이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십니다.
오늘은 바람 0.1 m/s도 느껴지지 않네요.

제가 이래저래 복이 많은 사람이거든요^^

 

 

 

 

 

 

 

 

 


드디어 실내에 콘크리트를 타설합니다.
공사를 시작하고 가장 기쁜 순간이네요.

 

두달간의 각종 쓰레기 청소와 바닥공사를 끝내고 깨끗하게 콘크리트가 부어지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뻐서 콧노래가 절로 나옵니다.

 

 

 

 

 

 

 

 

콘크리트가 순식간에 채워지는군요.

역시 공사는 공구(기계)가 반이라는 말이 맞는것 같습니다.

 

 

 

 

 

 

 

 

 

약간 남은 콘크리트는 마담 샘에 부어주고 펌프카 청소를 위해 마당에 뿌려진 콘크리트를 모두 치우라는 목수님의 작업지시가 떨어졌어요.

어디에 치울까 고민하다 바닥에서 나온 돌을 이용해 옆마당에 쓱삭쓱삭 솜씨를 부려봅니다.

역시 돌이라는 천연 재료가 있어 맘에 쏙 들게 작품(?)이 탄생하는군요.

옆마당과 뒷마당 그리고 입구쪽을 모두 돌을 이용해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바닥 고르기는 약 5회 정도 더 진행된다고 하십니다.


점점 매끈해 지는 바닥을 보니 그간의 수고가 모두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목수님이 미장공사를 하는 동안 저는 집앞 오수관과 집내부를 가르고 있는 계단밑에 통로를 만들어 놓으라는 작업지시를 받습니다.

집앞 계단이 총 네단인데 위의 두단은 돌로, 아래 두단은 블럭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위의 두 단이 요즘 구하기 힘든 좋은 돌로 만들어져 있어 모두 허물지 않고 아래 두단만 구멍을 내서 위의 두단을 살리기로 했습니다.

 

 

 

 

 

 

 

 

 

오수관이 꽤나 깊이 박혀 있어서 땡볕에 애 좀 먹었습니다.
역시 돌도 무지하게 나왔구요.;;;헉헉.

 

땅파기는 고되지만 집과 오수관의 단차가 꽤 있어서 절대 물 막힐 일이 없겠다고 목수님이 좋아라 하십니다.

드디어 오수관 연결이 완료됩니다.

멋져요 멋져!!!!

 

참고로 오수관 연결 사진은 준공신고시 제출이 필요한 사진입니다. 

 

 

 

 

 

 

 

 

 

목수님이 미장을 계속 하시는 동안 오수관을 묻고 계단을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마당에 돌을 깔때와 계단을 설치할때가 영 다르네요.

마당에 깔때는 대충 모양새와 높이만 맞추고 사이에 흙이나 세멘트를 메꿔주면 되는데 계단은 훨씬 어렵습니다.

네모 반듯한 적당한 모양의 돌을 먼저 구해야 하고  그 무거운 돌을 이중으로 맞춰 쌓으려니 허리가 끊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불타는 예술혼(?)을 발휘하여 결국 두시간만에 계단을 완성했습니다.
돌 사이사이 빈 공간은 나중에 흙이나 세멘트로 매꾸어 줄 생각입니다.

 

매일 구경오시는 동네 어르신께서 돌계단 쌓아 놓은 것을 보시더니 석공보다 낫다고 칭찬해 주십니다.
제가 직접 해놓은 것이라 그런지 보고 또 봐도 멋지군요^^;

 

 

 

 

 

 

 

 

 

내부 미장이 최종적으로 완료되었습니다.


하루정도 더 말리고 매일 물을 부어주라고 하시네요.
그래야 갈라지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사실 저희 집에 매일 놀러오는 고양이가 발자국을 좀 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저녁쯤 되자 바닥이 거의 말라버렸네요.

고양이 발자국처럼 멋진 인테리어 효과도 없는데....아쉽네요.

 

 

 

 

 

 

 

 

해는 지고 결국 입구와 집 내부의 중간 오수관 연결은 다음으로 미루기로 합니다.

우회로를 더 찾아서 연결해야 할 상황입니다.

목수님은 바닥이 완전히 마르는 동안 다른 곳으로 공사를 가시고 4,5일 후에 다시 오겠다고 하셨어요.
그 사이 돌들도 치우고 잔정리를 좀 해 놓을 요량입니다.

 

오늘도 허리는 끊어지지만 참으로 보람있는 하루입니다.

 

 

 

 

 

 

 

어제 콘크리트 타설공사를 마치고 며칠만에 드디어 여유가 생겨 작정하고 한라산 소주를 마셔댔더니 오늘 하루 헤롱헤롱하네요^^;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작업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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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민석 2013.10.16 19:41 address edit & del reply

    바닥이 완료됬으니 반은 완료됬네요..
    제가 가보지는 못했고요 위치가 귀덕 해안도로 쪽이라 지나가게 되면 공사현장 구경간다는 거였읍니다... 아직 가보지는 못했읍니다..


    dsr 클럽 여행기에서 알게되면서 블로그을 보게되고. 직장때문에 제주에 있는 것을 보게되고 결정적으로 걸어서유럽여행을 떠났다는 것과 여행기를 보면서
    우리가족도 유럽 여행을 가보자 란 .. 동기가 됬던 분이라서 .. 블로그 글을 보고 반가움에 글을 올렸었읍니다..
    한림에는 친구가 있어 가끔 놀러가고요 그때 지나다 구경가겠읍니다.

    • 매기의추억 2013.10.17 19:53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그러셨군요^^
      언제든 지나실 일이 있으시면 편하게 들러주세요.
      항상 환영입니다.

제주도 여름음식 열전. 여행하며 즐기며 맛보는 제주도 여름별미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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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다!.

바야흐로 뜨거운 바캉스의 계절.

모든 사람들이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여름휴가 시즌을 제주도 역시 피해갈 수는 없다.
아니 오히려 국내 여름여행지 1위가 바로 제주도일텐데...
육지와는 달리 섬 특성으로 높은 습도와 남쪽에 위치해 더운 온도, 게다가 맑은 공기를 통해 거침없이 작렬하는 눈부신 태양은 자칫 여행자들에게 쉽게 여행 피로를 안겨줄 수 있다.

하지만 몸을 보하고 맛도 별미인 특색있는 제주도 향토음식과 함께 한다면 더위쯤은 저 멀리 날려보낼 수 있을 것이다.
여행도 생활의 한 부분이다.
심신이 건강하고 조화로와야 할 이유.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복돋아 주는 여름 별미음식과 함께 더욱 신나는 제주도 여행을 만끽해 보자.

 

공항근처 - 서귀포시 - 성산 - 동복리 순으로 네곳의 식당을 추천해 보았다.

관광 일정에 맞게 적절히 식사 시간을 배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 순옥이네 명가 : 064-712-3434

도두항 인근에 위치. 공항에서 5분거리

공항에 도착하면 인근 도두동에 순옥이네 명가라는 뚝배기 전문 식당이 있다.
만약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맞물린다면 이 곳에서 식사를 하고 관광을 시작하는 것도 좋겠다.
그렇지 않다면 여행 마지막날 공항에 가기 전에 식사를 하고 여행을 마치는 일정도 좋다.

원래 전복요리와 뚝배기 요리가 유명한 곳인데 구수한 제주도식 된장물회 또한 별미다.
도민들에게는 이미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식사와 더불어 전복을 포장해 선물용으로 사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름별미 물회.

전복과 소라 해삼, 성게 등이 된장과 어우러져 깊고 시원한 맛을 낸다.
제주도 특유의 자극없는 맛이 여름철 처진 기력을 회복해 주기에 충분하다.
특히 아낌없이 올려주는 전복의 기막힌 식감이 백미.
차가운 음식이 싫다면 뚝배기를 선택해도 후회는 없을 듯.





작지 않은 전복 한 마리를 통째로 손질해 올려져 내온다.
특히 순옥이네 명가는 전복을 따로 도매로도 판매하는 식당이기 때문에 싱싱한 전복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서귀포 우리고향식당. 064-739-0005

투박하고 푸짐한 양 때문에 그 지역 사람들에게 대단히 인기 있는 향토식당이다.

육지사람들에겐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숨겨진 식당이었는데 최근 블로거들에게 포스팅이 조금씩 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덕분에 식당도 예전 법환 농협 앞 작은 식당에서 바로 옆 신축 건물로 확장하였다.

멋진 범섬을 바라보며 시원하게 한치물회를 한그릇 비우고 나면 하루 정도 더위는 안녕이다.

조금 더 제주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자리물회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

법환농협앞에 위치해 있어 네비게이션을 이용한다면 찾아가는데 어렵지 않다.










 

포인트라면 신맛을 조절할 때 식초를 넣지 말고 빙초산을 몇방울 떨어뜨려 조절하라는 것.
몇방울임을 잊지 말자.
빙초산은 대단히 강하다.






3. 시흥 해녀의 집 064-782-9230

이제는 알 만한 사람은 모두 안다는 시흥 해녀의 집 조개죽.
뜨끈한 조개죽 한그릇으로 이열치열해 보자.

조개로 유명한 시흥의 동네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해녀의 집 조개죽.
투박하지만 다양한 메뉴가 있다.

그 중 백미는 역시 조개죽.

전복죽 메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조개죽을 강력 추천해 본다.

여행 중간쯤 성산에 도착한다면 조개죽으로 심신과 영혼을 뜨겁게 달래줘 보길 추천한다.

조개죽을 맛나게 먹었다면 바로 앞 해변에서 조개잡이 체험도 좋다.

물론 썰물 때를 맞춰야 한다.

죽은 그 특성상 조리하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미리 전화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도착해서 주문하면 2~3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




























4. 동복리 해녀촌 064-783-5438

최근 몇 년사이 너무나도 유명해져 버린 동복리 회국수.

푸짐하게 올려져 내오는 회와 쫄깃한 국수의 만남이 가히 환상적이다.

이 곳 역시 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친절하지 않지만 투박한 정을 느껴볼 수 있는 향토식당이다.

양도 넉넉하게 아낌없이 내어주기 때문에 배불리 맛난 식사 한끼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서 차가운 음식이 부담스럽다면 또 하나의 별미인 성게국수를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성게에서 만들어진 깊은 육수를 한모금 들이키면 몸이 저절로 깨어남이 느껴질 것이다.

요즘 너무 유명해져 줄을 서야할지도 모르니 여유있게 기다려야 별미를 맛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신나는 여행, 맛나는 음식.

여행에서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몇%나 될까?

개인적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리라 생각한다.

사람은 눈으로 본 것보다 촉감이나 향기, 미각 등의 감각이 더 오래 남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관광지를 돌아보고 사진을 찍고 체험레포츠를 하는 여행에 더불어 한끼 식사 역시 즐거운 여행이라는 마음으로 체험해 본다면 매 식사시간이 즐거운 탐험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음식은 여행을 하기 위해 중간에 배치된 쉬는 시간이 아니라 그 역시 여행 자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손가락 꾹꾹 눌러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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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톰양 2010.06.29 12:5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전 동복해녀의 집에서 회국수보다 성게국수 먹고 넘흐 맛있어서 ㅠ_ㅠ 으흣.사진 보니 침이 꿀꺽 이네요 ㅎ

    • 매기의 추억 2010.06.29 14:39 address edit & del

      성게국수 정말 시원하죠..
      몸에도 좋고^^

  2. 배다른 덩생 2010.08.15 20:46 address edit & del reply

    작년에 공항에서 처음 픽업해서 갔던 도ㅐ지고 기
    거기가 ㅃ졌네

    • 매기의추억 2010.08.16 18:14 신고 address edit & del

      거긴 마지막으로 숨겨 놓은 맛집임...
      아무에게도 공개할 수 없음.

  3. 추격자 2014.05.23 00:12 address edit & del reply

    공항에서....픽업.... 돼지고기... 음.. 혹시....미나리돼지불백 아닐까???
    6월5일에 보자고~ ^^
    누구인지 궁금하지???

    • 매기의추억 2014.05.24 11:59 신고 address edit & del

      돼지불백 드시고 오실거유? 카페에 먹을게 없으니 잘 드시고 오세유

서귀포 새섬다리에 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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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나는 주말이었죠.
월드컵 대표팀의 그리스전!
잘 하리라고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잘 할 줄은 몰랐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날 일요일을 맞이하여 서귀포 새섬다리에 가 보기로 했습니다.

여행을 다녀온 사이 새로 생긴 새섬다리가 몹시 궁금했습니다.

언제나 정겨운 서귀포.
변치 않는 따스함이 느껴지는 곳이지요. 





서귀포에 오면 항상 들르는 덕성원.
밥보다 면을 더 좋아하는 저로서는 서귀포에 오면 덕성원 짬뽕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새섬다리에 가 보기 전에 얼큰한 고추짬뽕 한그릇으로 먼저 해장을 합니다.
지난밤 월드컵경기 때문에 과음한 탓으로...;;





덕성원은 유서가 깊은 중화요리집입니다.
화교가 운영하는 중식당인데 작은 가게로 출발해서 이렇게 큰 건물을 올릴 정도로 성공한 식당이지요.
제주시와 중문에도 체인점이 있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가게 확장 후 맛이 떨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명성에 맞는 맛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죠.
초심 잃지 말고 열심히 해주세요!!! 





세계적인 미항 서귀포항.
서귀포항은 정말 아름다운 항구입니다.
항구의 모양과 주변의 아름다운 천혜의 섬들의 모습이 세계 어느 항구보다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 줍니다. 





일부러 멀리 차를 대고 슬슬 걸어가니 멀리 새섬다리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멋진데요!





아래 위 이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군요.
아래쪽을 통해서는 새섬으로 건너갈 수가 없습니다.
위로 위로...





건너다 뒤를 돌아보니 어머니같은 한라산님이 보이는군요.
구름이 서쪽에서 몰려와 한라산에 걸려 있습니다.
제주도에 살면 종종 한라산에 구름이 잔뜩 걸려 넘어오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리를 다 건너 휴게소에 안내도를 설치해 놓았네요.
원형코스입니다.

요즘 올레길이 대단히 이슈가 되어 제주도에 올레꾼들이 넘쳐나는데 모든 코스가 일자로만 되어 있어서 알파코스나 원형코스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새섬 산책로는 매우 바람직한 코스 형태를 갖추고 있군요.

참고로 새섬의 '새'는 날아다니는 새가 아니라 초가지붕을 잇는 '새(띠)'가 많이 자라 새섬으로 불리게 되었다는군요.





대부분 반시계 방향으로 산책을 합니다.
첫번째 코스로 서쪽으로 삐죽 나와있는 꼬리 모양의 돌곶으로 가봅니다.





지난밤에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아니면 원래 물이 차 있는 것인지 모르겠으나 작은 연못이 있네요.
아마도 민물이겠죠?





제주 화산섬 특성상 돌이 까칠까칠하고 날카롭습니다.
어린아이들은 특히 어른 손 꼭 잡고 조심조심 이동하세요.





낚시 즐기시는 분들 앞으로 범섬이 보이네요.
예전엔 범섬에서도 사람이 살았다 합니다.
'범섬'이라고도 하고 '호도'라고도 하지요^^





본격적으로 산책로를 따라 산책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섬끝으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총 세군데 조성되어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섬은 문섬입니다.
참고로 문섬은 세계적인 다이빙포인트인 것을 알고 계시는지...
전세계 다이버들이 문섬에 와 보고 싶어 한다는...
저도 여름에 한번씩 들어가 보는데 실제로 그 아름다움에 깜짝 놀랄정도랍니다.





산책로는 어느 정도 숲길도 조성이 되어 있어 땀을 식히기에 충분합니다.





산책하다 바라본 서귀포 시내의 모습.
정겹네요.





대나무 숲길도 있어요.
바람이 솔솔 불면 솨솨솨 소리를 내 줍니다.
땀을 시원하게 식혀줍니다.





예의상 꽃사진도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아. 이제 한바퀴 다 돌았네요.
쉬지 않고 걷는다면 20~30분 정도면 세섬 관광을 마칠 수 있지만 여유있게 한시간 정도 잡고 놀멍 쉬멍 걸어 보시길 추천합니다.





집에 돌아와 제주고등어 한마리 구워 저녁 먹고 창가에 앉으니 1년중 몇번 보기 힘든 일몰을 보여주는 제주바다입니다.
맑은 날은 많지만 이렇게 구름이 멋지게 어우러지는 날 보는 일몰은 마치 로또 3등 정도 당첨된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사진으로는 절대 설명할 수 없음이 아쉬울 뿐.... 




재미있게 보셨나요^^
손가락 꾹꾹 한번씩 눌러주시면 몹시 감사^^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제주 서귀포시 송산동 | 새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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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민석 2010.06.19 03:07 address edit & del reply

    에세이 제미있게 읽다보니 같은 동네 살고계신분이었네요 어쩨거나 사진과 동영상 여러나라 좋은 모습을 담은 사진 잘봤습니다.

  2. 유기탁 2010.06.23 15:51 address edit & del reply

    몇해전...서귀포 유람선 타던데가 요동네 아니던가? 쿄쿄쿄

    새섬다리가 그땐 없었던것 같은데...

    유람선 선착장 근처에 유명한 오모가리(?) 맛나게 하는 집이 있어서...-또 먹고 싶으요..-

    아~~

    또 가고 싶다..

    • 매기의 추억 2010.06.24 11:54 address edit & del

      오모가리가 뭐징?

      세연교라고 작년에 생겼어.. 좋아.
      와서 한번 보라구!

  3. 유기탁 2010.06.25 10:50 address edit & del reply

    헐....병 또 도졌네...

    오분자기

    • 매기의 추억 2010.06.25 14:28 address edit & del

      푸하...
      바보잖어..
      요새 전복보다 오분자기가 더 비쌈.
      오분자기는 양식이 안 되서 해녀 할머니들이 직접 잡아야 하기 때문이지.

E-P1 야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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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손에 많이 익진 않았지만....







언젠가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그 날이 오길...
제주 해안도로와 배란다에서 바라본 도두 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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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의 최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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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제주도 여행은 사실 적당하지 않다.

물론 자유롭게 휴가 기간을 결정하지 못할 경우에야 어찌할 수 없다지만, 여름 제주도는 평상시 보다 비싼 여행 경비 이외에도 가공할 날씨가 최대 변수인 것이다.

사실 여름은 뜨거워야 제맛! 이라고 말한다면 달리 할말이 없겠지만 한여름날  한낮에 제주도를 여행한다는 것은 자칫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가공할 햇살과 온도.
결정적으로 육지 사람들이 결코 예상치 못했던 습도.

마치 군대 가기 전에는 절대 알 수 없었던 야간근무의 괴로움와 봄철 진지공사, 한겨울 태권도 같은 오기 전에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복병이 바로 습도.

제주도에 내리쬐는 태양빛은 맑은 공기로 인해 투과되는 양이 육지의 그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다.

게다가 대부분의 관광지는 야외에 있으니 자칫 머리 벗겨지는 일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제주도 여행 최대의 적기는 언제일까?

그렇다.

바로 9월이다.

물론 10월도 좋고 봄제주도 또한 유채와 더불어 최고의 분위기를 선물해 주지만 그야말로 퍼팩트한 날씨와 아직까지 물에 들어갈 수 있는 수온, 게다가 저렴한 요금으로 여행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바로 9월인 것이다.

더군다나 9월엔, 평소 스케줄이 너무 바빠 한번 뵈려 하면 사흘밤낮으로 치성을 드려야 잠깐 알현 할 수 있다는 오여사님도 거의 매일 만나볼 수 있다.
그것도 아무 곳에서나…

심지어 우리집 배란다에서도…

 

게다가 한치가 제철인 9월엔 먹을 거리, 볼거리가 가장 풍성하다.

반짝이는 불빛이 모두 한치배들…

 

하늘은 또 어떠한가.

육지 여행객들이 견디기 어려워 하는 제주도의 습기.
9월은 1년중 가장 청명한 날씨로 여러분들의 편안한 호흡에 결코 지장을 주지 않는다.

그러니 제주도에 오려면 9월에 오라!

올해 이미 늦었다면 내년 9월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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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제주 동문시장 어물전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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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문득 소라가 먹고 싶어 마눌님 모시고 동문시장에 나갔습니다.
"소라 사다가 베란다에서 구워먹자!"
"좋은 생각!"

참고로 소라는 간에 아주 좋은 음식이죠.

동문시장은 제주도에서 가장 큰 상설시장입니다.
제주 오일장도 크긴 하지만 그건 오일장이구요..^^
저녁시간이라 대부분 문을 닫고 어물전만 성합니다.

시장 특유의 소박함과 정이 느껴지는 것은 동문시장에서도 마찬가지.
마눌님이나 저나 시장을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소라 1kg에 7,000원이라고 하시는군요...
집에 가서 구뭐 먹으면 실컷 먹을 수 있지만 갑자기 싱싱한 다른 녀석들이 눈에 들어 오는군요..
동문 시장 어물전에선 먹고 갈 수 있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랜만에 시장의 정도 느껴볼겸 먹고 가기로 합의를 봅니다.




이런 맛나는 녀석들....^^
"소라 먹고 가면 키로에 얼마죠??"
"회 드시면 소라 서비스로 나옵니다.
별도로 드셔도 되지만 우선 드셔보시고 또 시키세요."
음... 주인 아저씨의 말씀이 그럴 듯 하군요!




해서 우럭 1kg (30,000원 짜리) 시킵니다.
맘에 드는 녀석들을 간택해서 시키시면 됩니다.
광어, 우럭, 각종 돔, 낙지, 문어, 전복, 개불, 소라.... 없는게 없죠^^




고등어를 파는 어물전.
맛나겠군요^^




시장통 횟집다운 정겨운 풍경입니다.




기본 셋팅입니다.
거의 3분내로 나오는군요.
우럭 1kg.. 보기에 적어 보이시죠.
결국 다 못먹고 남겼습니다.
뭐 사실 둘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요건 생선살 튀김입니다.
대략 광어살로 추측되어집니다.




곁음식 삼종세트
자리, 멍게, 소라회




얼핏 보기에 이것 또한 적어보이시죠..
자리는 두 마리 정도. 멍게는 큰놈으로 한 서너마리.. 소라도 역시 세 마리 정도 썰어져 나옵니다.
제가 멍게를 좋아하는데 큼직하게 썰어져 나온 멍게 한점 입에 넣으면 뿌듯합니다.
싱싱한 것은 기본이구요.




삶은 소라 두마리.
내장까지 모두 빙빙 돌려 빼서 드세요..




생조기도 한마리 구워 주시는군요.
부드러운게 굴비와는 또 다른 맛입니다.




탕은 지리와 매운탕을 시키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매운탕을 시켰네요.
반찬으로 감칠맛이 일품인 자리젓이 나오는 군요.




사실 마눌님과 제가 가장 만족한 음식이 요 매운탕입니다.
엄청 큰 뚝배기에 머릿살과 뼈사이에 붙은 살들까지 살살 발라 먹었습니다.
뚝배기는 100점을 주기로 합의합니다.
오른쪽에 남은 우럭이 보이네요..
미안하다 남겨서.


우럭 1kg : 30,000원   소주 : 3,000원   공기밥 2개 : 2,000원 = 34,000원(1,000원 깎아 주심)

이 돈에 조금만 더 보태면 제법 그럴듯한 횟집에서 여유롭게 음식을 즐기실 수 있겠지만 잔잔한 시장의 정과 무엇보다 엄청나게 싱싱한 회와 멍게등의 맛을 보시긴 어려우실 듯 합니다.
제주도 오시면 공항에서 가까운 동문시장에 한번 들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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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동네 마실하기 (도두항~이호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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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날씨가 너무 화창했습니다.

물통하나 매고 마눌님과 동네 마실 나가봅니다.



다음지도의 도움으로 경로를 만들어 보았네요.


공항 앞길입니다.
유채꽃이 활짝 피었네요.


이렇게 맑은날 제주도에 오시는 분들은 모두 행운아^^


아시아나 항공에게도 손을 흔들어 봅니다.


공항 윗길입니다.


구름, 한라산, 보리밭, 돌담

 


이호해수욕장입니다.



언제나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일몰을 보여주는 저희집 베란다샷입니다.
바다만 보고 살면 우울해 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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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데칼코마니 2010.05.22 11:33 address edit & del reply

    오. 이번 주말에 제주도에 놀러오는 여자친구와 함께
    갈만한 곳을 찾다가 이호해수욕장을 검색해 보니 이 블로그가 나오더군요~

    앞으로도 종종 좋은 정보 담긴 포스팅 부탁드립니다~+ㅁ+

봄이 가득한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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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봄이 한가득이다.
용담해안도로엔 온통 푸른 보리의 물결.




한라산도 푸르고 하늘도 푸르고 바다는 더욱 깊고 푸르다.



한적한 보리밭 사잇길을 걷고 있으면 코끝 가득 봄의 향취에 취한다.




마음이 바빠진 농부들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내 마음은 한없이 여유롭다.



 용담해안도로에서 탑동에 이르는 약 40분 정도의 거리를 쉬엄쉬엄 걷는다.


바다를 그리는 물고기들.



 천지가 온통 봄기운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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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이아빠 2009.03.18 08:3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사진들이 너무 아기자기하고 이뻐요. 저기 하늘에 비행기 날아가는것도 보이고 벽에는... 불가사리 물고기 ㅋㅋ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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