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해당되는 글 43건

  1. 2014.01.20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31 - 그라인딩, 데크 도색 (4)
  2. 2014.01.16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30 - 벽타일공사 및 핸디코트 메우기 (4)
  3. 2014.01.14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9 - 가구도색 및 타일작업
  4. 2014.01.13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8 - 인테리어 시작 - 목재도색 밑작업 (2)
  5. 2014.01.12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7 - 구조공사 완료. 인테리어 시작! (4)
  6. 2013.12.26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6 - 카페하기? 집짓기? (7)
  7. 2013.12.22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5 - 매기의 추억 (8)
  8. 2013.12.17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4 - 계속되는 마당정리 및 실내 작업 (8)
  9. 2013.12.13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3 - 계단 만들기, 마당 정리 (2)
  10. 2013.12.12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2 - 데크 각관설치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31 - 그라인딩, 데크 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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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Maggie] 그라인딩, 데크 도색

 

 

 

 

 

모진 노동에 지쳐 오늘은 영양가가 전혀 없는 전형적인 보고서 형식의 포스팅입니다. 양해를^^;

 

 

 

 

 

 

요즘 말그대로 "미친듯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네요..

매일 집에 오면 바로 "뻗어" 버리는 일상의 연속입니다.

 

좀 무리다 싶기도 하지만 일이 많이 늦어진 만큼 마음이 조급해 진것도 사실이예요.

곧 설연휴도 다가오구요!

이래저래 마음이 급해집니다.

 

하지만 이럴때일수록 더욱 꼼꼼히 작업을 해야하지요.

 

며칠간의 작업 내역을 올려보겠습니다.

 

 

카페의 창호가 모두 완료된 가운데 딱 한군데 마당쪽에 창문이 마감되지 않은 곳이 한군데 있었지요......

제 실수로 유리 사이즈가 잘못 측정되어 다시 제작을 해야할 상황이었는데요.

유리가게에 부탁을 해 놓았는데 2주째 어찌나 바쁘신지 연락이 닿지 않네요..

참다 못해 아는 형님이 운영하시는 소박한(?) 유리공장으로 쳐들어 갔습니다.

 

"형님! 유리 한장만 끊어 주세요! "

"어. 그래? 그럼 끊어 가거라... 직원한테 사이즈 말하면 끊어 줄거야.

 

네.....

 

결국 아는 형님 공장에 쳐들어 가서 공짜로 유리를 끊어 왔습니다.

사실 저도 제주도 12년차에 인맥이 있다면 있는 사람이라구요!!

아쉬운 소리를 못해서 그렇지;;;;

 

 

 

 

 

 

 

 

 

유리공장 앞에 조랑말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네요.

형님이 키우는 말?

 

 

 

 

 

 

 

 

 

암튼 공짜 유리니 만큼 배달은 제차로 직접 합니다.

두께 8mm짜리 유리인데 깨질까봐 최고시속 40Km로 서행해서 카페까지 날라왔습니다.

 

내유리는 소중하니까 안전벨트도 필수.

 

 

 

 

 

 

 

 

 

바로 문제의 마감 안 된 창문입니다.

작업을 하다보니 별 걸 다 하게 되네요.^^

이젠 유리까지.

이러다 정말 백공되겠어요.

 

 

 

 

 

 

 

 

 

구조상 쫄대나 다른 지지대를 댈 상황이 아니어서 나사로 유리를 수평, 수직 맞춰 지지해 놓고 실리콘을 쏘아 고정하기로 합니다.

 

 

 

 

 

 

 

 

 

아래쪽엔 나무조각으로 지지를 해 줍니다.

 

 

 

 

 

 

 

 

 

뭐 이정도면 멋드러지게 붙었네요.

덕분에 한 이십만원 정도 돈도 굳었습니다.

유리 공사는 010-543.....

 

 

 

 

 

 

 

 

 

유리 공사를 마치고 어제 발라 놓았던 핸디코트를 갈아냅니다.

보시다시피 아래 나무쪽으로 발린 부분을 깔끔하게 갈아내야 합니다.

 

 

 

 

 

 

 

 

 

정말 나무에 붙은 이물질 갈아내는데는 요 스테인레스 브러쉬가 최고의 효과를 발휘합니다.

결은 결대로 살려주고 이물질은 스펀지처럼 갈아내주죠.

 

가끔 철가루가 손에 박히는 일이 있지만 효과는 최고입니다.

실제로 작업 마치고 집에 와서 샤워하고 밥먹고 앉아 있는데 손이 이물감이 있어 눌러 보니 길이 5mm가량의 부러쉬가 뽑혀져 나왔다지요.

아직 뽑히지 않은 철사가 몸에 몇 개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ㅡㅡ

 

 

 

 

 

 

 

 

 

 

 왼쪽이 작업전, 오른쪽이 작업후입니다.

깔끔하죠?

 

 

 

 

 

 

 

 

 

작업을 모두 마치고 오일스테인을 잘 발라주었습니다.

 

사실 그라인딩 작업은 가장 힘든 작업중 하나입니다.

먼지도 엄청 날리죠, 팔도 아프죠, 철가루는 날리죠....

이제 더이상 그라인딩 작업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도색하기 전의 엄청난 그라인딩 작업이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요..

 

 

 

 

 

 

 

 

 

도색을 위해 준비한 자재들입니다.

이외 수성페인트 한말과 외부 데크용 오일스테인 한말도 포함됩니다.

 

 

 

 

 

 

 

 

 

뭐든 밑작업이 고되지요.

 

우선 갈라진 크랙을 모두 찾아 매꿔주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나무로 마감된 부분은 젯소로 밑칠을 꼼꼼히 해 줍니다.

젯소는 나무의 결을 감춰주고 색이 잘 드러나도록 도와 주는 초벌 도색제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나무로 된 곳을 모두 젯소로 꼼꼼히 칠해줍니다.

 

그 외 시멘트 벽이나 석고 보드로 마감된 부분은 젯소칠을 생략합니다.

 

 

 

 

 

 

 

 

 

심사숙고해서 고른 내부 색상입니다.

회색이 낀 하늘색인데요.

테스트로 몇 곳 간단히 도색해 봅니다.

 

그런데 요게 좀 애매합니다.

 

해가 비치는 곳의 색은 러블리해 보이는데....

 

 

 

 

 

 

 

 

 

그늘진 곳의 색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완전 목욕탕 색깔이 나왔어요.

 

망한건가.....

라는 생각이 갑자기 머리를 스칩니다.

 

이럴땐 돌아가야 하지요.

 

 

 

 

 

 

 

 

 

일단 내부 도색은 두고 외부 데크 오일스테인 작업으로 급전환!

분위기를 전환하면서 침착하게 내부색을 다시 따져보기로 합니다.

 

 

 

 

 

 

 

 

 

오일스테인 색상은 몹시 마음에 드는군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데크 색상중 가장 연한 오크색으로 골라 오일스테인 바닥에 깔린 색소를 많이 섞지 않고 얼룩덜룩한 효과를 내도록 도색했습니다.

오크색으로 완전히 덮어 버리면 자연스러운 맛이 싹 사라지게 되죠.

 

오일스테인을 칠하면서 내부 색상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일스테인 색상처럼 한방에 딱 마음에 들지 않고 애매하다는 것은 결국 색선택이 잘 못 되었다는 것!

 

내부 색상은 가게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니 만큼 한방에 딱 마음에 드는 색상이 나올때까지 계속 수정해 나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부분만은 금전과 노동력이 아무리 무한대로 투입되어도 아깝지 않은 중요한 요소니까요.

 

 

 

 

 

 

 

 

 

뒷마당과 옆마당 정도만 칠할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이게 칠하다보니 앞마당까지 칠하게 되더군요.

해는 지고 허리, 무릎, 발목은 점점 무감각해 지는데....

 

 

 

 

 

 

 

 

 

결국 깜깜해 질때까지 도색해서 모든 데크의 칠을 완료했네요.

집에 와서 현관문 열자마자 바로 쓰러졌어요.

 

 

 

 

 

 

다음날 아침 아내에게 "당신 어제 밤새 무슨 앓는 소리를 그렇게 끙끙 내면서 자요?" 라는 말을 듣고 카페에 가 보니 메인문은 잠겨 있는데 창문은 모두 열려 있는 현장을 발견합니다.

 

전날 모진 노동으로 제정신이 아니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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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방엽 2014.02.04 20:30 address edit & del reply

    고생많으시내요
    구정 지났는대 오픈하신건가요

    • 매기의추억 2014.02.09 22:24 신고 address edit & del

      오픈은 삼월중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어서 오픈해야 할텐데 기다리시는 분들께 송구스럽네요^^;
      감사합니다.

  2. 이인경 2014.05.27 16:25 address edit & del reply

    오일스테인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네요^^
    실례지만 오일스테인 어디건가요?
    브랜드마다 색상이 달라서요...지금 제가 데크에 바를 오일스테인 색상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화면상으로 색상이 마음에 드는데 본덱스 오크는 저런 색상이 아니던데
    어느 제품인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매기의추억 2014.05.27 16:32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저는 월드스테인으로 칠했어요.
      화면과 큰 차이는 없겠지만 어쨌든 컴퓨터 화면으로 보는 색상과 실제 색상의 차이는 분명히 있겠죠?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참! 참고로 저는 오일과 바닥에 깔린 색소를 다 혼합하지 않고 조절해 가며 칠했습니다.
      참고하세요^^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30 - 벽타일공사 및 핸디코트 메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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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 Maggie] 벽타일공사 및 핸디코트 메우기

 

 

 

 

 

 

 

 

 

어제는 주방바닥 타일공사를 마치고 집으로 와 그대로 쓰러져 버렸네요^^;

아침부터 늦게까지 너무 열심히 일했나 봅니다.

 

하지만 아침이 되면 다시 인테리어 공사를 할 수 있다는 즐거움에 눈이 번쩍번쩍 떠 집니다.

전형적인 저녁형 인간이었는데 요즘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랄까요?

 

 

오늘은 어제와 오늘 이틀치 작업이 올라갑니다.

 

 

 

 

 

드디어 바테이블 뒷벽면의 타일공사가 있는 날입니다.

어제 바닥 타일을 훌륭하게 깔았던 자신감이 오늘 아침까지 충만합니다.

 

사실 타일 작업은 바닥보다 벽타일이 훨씬 수월하지요.

 

마스킹테이프를 꼼꼼히 바르고 대망의 벽타일 작업에 돌입합니다.

 

 

 

 

 

 

 

 

 

심혈을 기울여 고른 벽타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바로 흰색 벽타일.

조거 저래뵈도 타일가게에서 가장 비싼축에 속하는 타일이었어요.

 

우선 타일을 죽 배치해서 가장 알맞은 위치를 잡아줍니다.

 

끝이 조금 남네요.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으니 그냥 끝부터 쭉 붙여 나가기로 합니다.

 

 

 

 

 

 

 

 

 

정말 바닥타일보다 한결 수월하군요.

 

참고로 벽타일을 붙이실 때는 바닥타일을 붙일때 쓰는 타일시멘트를 사용하시면 안되구요, 타일본드를 사용해 주셔야 합니다. 

 

 

 

 

 

 

 

 

허용오차 1mm 내로 작업합니다.

가게의 얼굴이 될 수 있는 카운터 뒷면이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여 붙여나갑니다.

 

이제 상단 끝부분만 마치면 벽타일 완성입니다.

 

 

 

 

 

 

 

 

 

타일 자르는 것은 두부 자르는 것만큼 쉽습니다.

그라인더로 샥샥 잘려나가지요.

뭐 저정도는 누워서 떡먹기?

 

대신 반듯한 면이 가야할 위치를 잘 잡아서 자르면 되겠네요.

그라인더로 자른 면은 아무래도 거칠고 줄눈을 넣어도 예쁘지 않거든요.

그러니 항상 자른면은 벽끝, 벽 하단, 벽 천장 등으로 마감하셔야 합니다.

 

 

 

 

 

 

 

 

 

드디어 완벽한 벽타일 공사가 완료되었네요.

제가 봐도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벽타일이 자리를 잡을 동안 어제 미처 마치지 못했던 주방 바닥의 조각타일을 예쁘게 붙여 마무리해 줍니다.

 

 

 

 

 

 

 

 

역시 비싼 타일을 붙인 보람이 있네요.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퍼팩트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저정도면 최상입니다.

 

줄눈을 넣으면 한결 예쁘겠어요.

 

줄눈을 넣을때 준비물은 타일시멘트와 물,스펀지, 그리고 줄눈용 고대(스펀지가 달린)입니다.

 

 

 

 

 

 

 

 

 

줄눈을 꼼꼼히 넣고 마무리한 주방의 모습입니다.

훤하지요?

 

 

 

 

 

 

 

 

 

바 벽타일에도 줄눈을 넣어주었습니다.

그런데 줄눈 넣기는 바닥과 반대네요.

훨씬 힘들어요..

어찌나 팔이 아프던지 요건 한다고 끙끙대며 작업하다 집에 와서는 그대로 쓰러져 버렸지요.

 

 

 

 

 

 

 

 

 

이상 어제의 작업 내용이었구요...

 

 

 

 

 

 

아래부터 오늘의 작업내용입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한 R2D2.......가 아니고 업소용 청소기입니다.

아직 어린 청소기이니만큼 열심히 정성을 들여서 키우면 언젠가 꼭 훌륭한 R2D2로 자라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침에 집에서 나설때만 해도 전날 뿌려 놓은 우레탄 폼을 손쉽게 제거하고 전체 청소를 한번 할 요량이었으나.....

 

 

 

 

 

 

 

 

 

칼로 우레탄 폼을 정리하고 보니 마감이 영 맘에 들지가 않는군요.

 

사실 천장과 지붕 사이의 마감때문에 계속 고민하고 방법을 강구해 보았는데 역시나 우레탄 폼은 적절한 대안이 되지 못하는군요.

 

 

 

 

 

 

 

 

 

 

역시나 핸티코드로 마감해야할 상황이...

 

 

 

 

 

 

 

 

 

맞습니다.

 

처음부터 핸디코트로 마감을 했어야 했는데 좀 더 쉬운 방법을 찾다가 오히려 일만 밀리고 애꿏은 자재값만 더 들었네요.

사실 핸디코트가 마르면서 다소 수축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그때 한겹 더 칠하면 되는 것이구요...

 

마치 회벽을 칠한듯 예쁘지요?

마르고 난뒤 나무 부분은 그라인더에 철브러쉬를 달아 갈아내면 스펀지처럼 아주 쉽게 갈려 나갑니다.

 

 

 

 

 

 

 

 

 

핸디코를 바른 곳과 우레탄 폼을 뿌려 놓은 곳을 비교해 보았어요...

두말하면 잔소리!

마르고 나서 잘 마무리 하면 아주 좋을듯 합니다.

 

비록 청소까진 하지 못했지만 핸디코트로 집을 한바퀴 두르고 나니 집이 훤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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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빈둥멀뚱 2014.01.17 22: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와우 형님!! 진짜 진행 많이 됐네요 완전 이뻐요 지금도 깔끔한데 다 끝나면 진짜 대박이겠네요 ㅎㅎ 오늘 곰지랑 작별했어요 1박2일은 진짜 너무 짧아요 아침에 보내는데 어찌나 서운하던지 그래도 어제랑 오늘 셋이 놀면서 정말 재밌었어요 형님 생각도 많이 났고요.. 카페 하루 하루 발전 하는 모습 정말 좋네요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살살 하세요 ㅎㅎ 그럼 또 구경 올께요 전 내일 캄보디아로 갔다가 와서 꼬따오 들어갈꺼 같네용;;

    • 매기의추억 2014.01.20 21:34 신고 address edit & del

      준호야!
      여행은 잘 하고 있느냐!
      곰지랑 너희 커플의 멋진 만남은 블로그를 통해 잘 보았단다.
      보며 피를 토했지...
      분해서!!!!!!!ㅋㅋㅋ
      캄보디아 들어간다구?
      아마 지금쯤 들어갔겠구나!
      캄보디아에서 독충에 물려 죽을뻔한 기억이 새록새록하네.
      조심하라구!!

  2. 고민석 2014.02.04 15:26 address edit & del reply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블로그는 접하면서 댓글을 잘 올리지 못했네요 ...
    게다가 들은다면서 들리지도 못하고...
    상당히 많이 진전이 되었네요 내부.. 외부 ,,
    멋진모습 보러가야 하는데 ..

    • 매기의추억 2014.02.09 22:25 신고 address edit & de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많이 진전되었지요^^
      삼월중 오픈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9 - 가구도색 및 타일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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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Maggie] 가구도색 및 타일작업

 

 

 

 

 

 

 

 

 

도색할 생각에 어제밤 잠을 설쳤네요...

구조적인 작업이 너무나 지리하게 끝나고 어느덧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한다고 하니 기쁜 마음도 들고 여러모로 설레이기도 합니다.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폭풍 샌딩작업에 돌입합니다.

먼지가  집안을 온통 뒤덮을 정도로 자욱해서 사진 찍을 엄두를 못 냈네요 ;;;

 

그리하여 드디어 바다쪽 바테이블부터 도색이 시작됩니다.

사실 밑작업이 고되지 도색은 너무도 쉽고 간단합니다.

물론 결과가 잘 나와야 보람도 있겠지만요.

 

 

 

 

 

 

 

 

싱크대 문들입니다.

일차 도색을 한 상태인데 제법 색상이 촌스러운 것이 맘에 드는군요.

저건 마른다음 다시 샌딩해서 재도색을 해야 합니다.

고난의 샌딩!!!

 

 

 

 

 

 

 

 

 

싱크대와 바테이블입니다.

얼룩이 많이 보이네요.

마르면 샌딩해서 다시 재도색해야합니다.

그런데 오일스테인의 건조시간이 꽤나 깁니다.

최소 이틀 이상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네요.

 

좀 더 촌스러운 색상이 되려면 샌딩후 재도색을 해봐야 할 듯 합니다.

 

 

 

 

 

 

 

 

 

가구 일차 도색을 완료하고 드디어 대망의......

 

기둥들 도색이 저를 기다리고 있네요.

보기만 해도 주눅이..

사진에 찍힌 나무들이 절반 가량이니까.....쿨럭!

 

 

 

 

 

 

 

 

 

그런데 아무래도 주변의 틈새들이 마음에 걸리는군요.

요거 업자님께서 해야 할 일인데 맡겼다가 집을 아주 엉망으로 만들어 놓으셔서 그냥 그만 두시라고 한 사항인데요...

생각끝에 우레탄 폼으로 마무리하기로 합니다.

 

우선 틈새마다 우레탄 폼을 주입하고 하루정도 건조시간을 두어야 할 듯 합니다.

해서 기둥 도색은 자연스럽게 내일로~~~

 

 

 

 

 

 

 

 

 

이리 저리 꼼꼼히 뿌려 주었습니다.

참고로 우레탄 폼을 주입할때 방출되는 가스에 매우 주의하셔야 해요...

가스를 많이 드시면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답니다.

 

 

 

 

 

 

 

 

어차피 우레탄폼이 건조되려면 시간이 걸릴듯 해서 주방 바닥쪽 타일작업을 해 보기로 합니다.

그러고 보니 참 저는 못하는 일이 없는듯 하네요? 어찌된건지.....;;; 무슨 맥가이버도 아니고!?

 

우선 바닥에 튀어 나와 있는 돌출부를 모두 갈아내 줍니다.

뭐든 밑작업이 힘들지요.

 

이런 바닥 작업도 최초 작업할때 미리 조금만 신경써서 해 준다면 다음 일을 하기에 수월할텐데 말이죠.

 

아래의 네가지 공구를 이용해서 열심히 평탄화 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집 짓다보니 하루하루 공구가 점점 늘어가네요^^

 

 

 

 

 

 

 

 

 

다음은 청소 작업.

 

타일업자 부르면 절대 저렇게 물청소까지 해주지 않죠.

전문가가 하는 작업보다 다소 투박할진 몰라도 어찌보면 본인이 직접 하는 것이 차라리 속시원할 때가 있는것 같아요.

 

 

 

 

 

 

 

 

 

갑작스럽게 계획된 일이라 타일작업용 도구를 사러 한림읍내로 나와 단골 철물점으로 갔습니다.

이 철물점은 공사 시작후 한 오십번 이상은 들른듯 한데 단 한번도 줄을 서지 않은 적이 없었다지요.

 

줄서는 맛집만 있는 것이 아니라 줄서는 철물점도 있어요~

 

암튼 엄청 바쁜 철물점이예요.

 

 

 

 

 

 

 

 

 

타일 작업을 하기 위한 기본 도구입니다.

스펀지, 고무망치, 줄눈고대, 타일고대, 타일전용 전동톱날 등입니다.

그리고 타일시멘트와 타일과 물을 갤 반죽통이 필요하지요.

 

 

 

 

 

 

 

 

 

타일 작업을 하기 전에 이리 저리 타일을 배치해서 가장 알맞은 위치를 정해 출발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이렇게 해도 나중에 오차가 생길 수 있지만 무조건 구석에서 출발~~해서  작업하시다 낭패 보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저도 사실은 타일 작업이 처음이라는 사실!

 

 

 

 

 

 

 

 

 

배수구는 저렇게 타일 한장을 네등분해서 둘러줍니다.

대각선으로 자르는 것이 보기에도 좋고 작업도 수월한데 초보자라 실수를 좀 했네요^^

 

 

 

 

 

 

 

 

 

끙끙대며 작업하다 보니 어느새 날이 저물었네요.

조명을 켜고 작업을 모두 마치려고 했는데 실내 작업은 가능하지만 밖이 너무 어두워져서 그라인더를 쓸 수가 없어 결국 몇조각 남기고 내일을 기약합니다.

 

일어서는데 끙소리가 절로 납니다.

아이고 허리야!

 

뭐든 혼자 작업하는 것은 더 지치고 힘들지요..

 

암튼 내일 줄눈을 넣으면 아주 예쁠것 같습니다.

 

 

 

 

 

 

 

 

 

아깝다!! 거의 다 했는데.......

 

 

 

 

 

 

 

 

 

 

간만에 보는 귀덕 밤바다네요.

 

여전히 고요하고 아름답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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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8 - 인테리어 시작 - 목재도색 밑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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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Maggie] 인테리어 시작! - 목재도색 밑작업

 

 

 

 

 

 

 

 

 구조작업이 늦어진만큼 마음이 급해집니다.

 

좋았던 날씨를 다 보내고 이리 추운 겨울에 작업을 하려니 해도 짧고 능률도 잘 오르지 않는듯 합니다.

하지만 드디어 실외에서 실내 작업으로 들어갔으니 바람 맞는 것은 이제 끝^^ 야호!!!

 

 

 

옛집의 실내를 그대로 고수하자고 하니 집안에 기둥들이 엄청 많네요.

일단 계획은 집안에 있는 모든 목재는 오일스테인으로 도색하기로 정했습니다.

 

기둥의 색은 조금 연한 색(오크색)으로 정하고 가구류(주방, 바테이블, 창가테이블 등)는 진한 나무색(레드우드)으로 정합니다.

 

 

 

 

 

 

 

 

 

하지만 즐거운 도색작업을 하기 위해선 매꿈 작업이 필수!

고난의 핸디코티 작업이 기다리고 있네요.

 

집안이 온통 구멍 투성이인데다가 목재작업이 너무 설렁설렁 되어 있는 상태라 매꿀 곳이 총 5,245,387군데 정도 되더군요.

제가 모두 세어 보았어요;;;;

 

 

 

 

 

 

 

 

 

메구다 메꾸다 도저히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페인트가게에서 구입해 온 오일스테인을 바 상판에 한번 발라보았습니다.

오...

생각보다 색이 잘 나오네요.

제가 바라는 색상이 절대 고풍스럽지는 않으면서 은근히 촌스러운 색상인데 아주 잘 고른듯합니다.

 

두세번 정도 바르고 잘 마르면 그 위에 바니쉬를 칠해서 광택을 내 줄 생각입니다.

촌스럽게 잘 나와야 할텐데요..

마치 초등학교 교실 교탁같은 색깔이 나와주길 원했는데 우선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주네요!!

 

 

 

 

 

 

 

 

 

사정상 자작나무 합판을 사용하지 못하고 그냥 막쓰는 합판을 써서 사진과 같은 틈새가 사방팔방에 아주 한가득입니다.

못자국도 엄청나구요.

 

모두 핸디코트로 매우고 연마작업을 해 줄 생각입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핸디코트 매꿈작업이네요.....

처음엔 끌로 조금씩 조금씩 흠집난 곳만 매꾸다가 나중엔 아예 고무장갑을 끼고 그냥 미장하듯 매꿔줍니다.

나중에 연마는 그때 생각하기로 하자구요!

 

 

 

 

 

 

 

 

 

작업하는 사이 폐기물을 치우러 두분이 트럭을 몰고 한분이 오셨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과 부인처럼 보이시는 어머님이 오셔서 결국 거의 제가 땀 뻘뻘 흘리며 무거운거 모두 실어 드렸네요.

일하면서 다소 억울한 느낌이.....

 

이미 인건비며 비용을 모두 지불한 건인데 ㅜㅜ

 

정말로 오랜만에 깨끗해진 마당을 다시 보는군요!

이젠 더이상 마당에 쓰레기 쌓일 일이 없도록 하겠어요!

 

 

 

 

 

 

 

 

돌과 나무는 치우지 않고 그냥 두고 가셨네요.

 

돌이야 뭐 한쪽에 잘 치워 놓았다가 다시 쓰면 될 일이고 나무는 집앞에 나무 모아 놓는 곳에 날라 놓으면 장작 때시는 분이 모두 걷어가시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

 

기왕 이렇게 된거 장작난로를 하나 들여 놓을까 생각중입니다.

그렇게 되면 고구마도 구워 먹고, 감자도 구워 먹고, 옥수수도 구워 먹고, 삼겹살도 구워 먹고, 꽃등심도 구워 먹고, 바닷가재도 구워 먹고, 달걀도 삶아 먹고, 기차화통도 삶아......

 

 

 

 

 

 

 

 

 

폭풍 핸디퍼티 작업을 모두 마치고 내일까지 잘 마르도록 기도합니다.

내일은 즐거운(?) 도색작업이 있는 날이예요.^^

 

언제나 어머니같은 한라산이 지는 해를 받아 발갛게 물들었네요.

 

한라산도 잘 보이고 바다도 잘 보이는 매기의 추억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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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민석 2014.01.13 23:39 address edit & del reply

    외관은 포즈가 나기 시작합니다.
    구경가겠읍니다...

    • 매기의추억 2014.01.14 20:59 신고 address edit & del

      정리해야 할 곳이 아직 수도 없지만 거칠면 거친대로 가고 오픈해서 매일 수정해 나갈 생각입니다.
      언제 시간나시면 꼭 들러주세요!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7 - 구조공사 완료. 인테리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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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Maggie] 구조공사 완료. 인테리어 시작!

 

 

 

 

 

 

 

 15일 안에 무슨 일이 있어도 나머지 공사를 완료시켜 주겠다던 업자께서 공기를 45일로 늘려주시는 기염을 토해내셨네요!

구조적인 공사가 완료되면 하려고 했던 포스팅이 엄청나게 늘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해를 넘겨 오늘에서야 구조공사가 완료되었고(사실 자질구레한 몇몇 건이 더 있습니다만 그만 하시라고 정중히 부탁드렸지요^^;;;;)

 

제주도에 살려면 제주도의 룰을 따라야지요!

 

오늘도 역시 늦은 포스팅에 대한 핑계를 시작으로 너무나 오랜만에 포스팅 올라갑니당!!!

 

아 참!

이러한 전차로 인하여 카페 오픈은 자연스럽게 최초 목표였던 구정이 지나서가 아니라 삼월초로 변경되었습니다.

 

집 한채 지으면 십년이 늙는다는데 저는 한 삼년 정도 늙었다는 주위의 평가로 위안을 삼아 봅니다.

 

 

 

그간의 작업 내역을 보자면 내부

1. 내부 미장마감

2. 목작업

3. 데크작업

4. 화장실 작업

5. 기타 잔정리 등입니다

 

 

한쪽에서 미장을 하시는 동안 목작업 팀이 투입됩니다.

 

 

 

 

 

 

 

 

 

최초 벽난로를 설치하기로 했던 바다쪽 구석에 다른 작업을 하기로 하였지요..

우선 바닥을 깨끗히 고릅니다.

 

 

 

 

 

 

 

 

 

주방쪽엔 싱크대를 목작업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사다 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지만 생각한 내용이 있어 목작업 팀을 불렀습니다.

요거 또 맘고생 심하게 했지요.

 

나머지야 설렁설렁 넘어가는 성격이지만 씽크대와 바테이블 만큼은 가게의 중심이 되는 얼굴이라 좀 더 신경써서 해 주셨으면 했지만.....

사실 말그대로 개판으로 작업을 완료해 주셨어요.

뭐 그래도 소심한 성격에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넘어가기로 합니다.

제가 디테일하게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하면서 보정을 보기로 했지요.

어서 빨리 인테리어로 들어가자!  뭐 이런 마음이었달까요?

 

 

 

 

 

 

 

 

미장작업도 매우 오랫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미장일 하시는 저 분 정말 일 잘하시더군요.

유일하게 마음에 꼭 드는 분이셨어요.

 

 

 

 

 

 

 

 

아까 바다쪽 구석 청소해 놓은 공간엔 이렇게 목작업이 진행됩니다.

뭘 하려고 하는 건지 슬슬 감이 오시지요?

 

 

 

 

 

 

 

 

 

깨끗히 치워 놓은 마당엔 다시 쓰레기가...ㅜㅜ

 

 

 

 

 

 

 

 

네. 그렇습니다.

바로 좌식 테이블을 설치하기 위한 작업이었지요.

이 작업도 정말 엄청나게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냥 속으로 꾹 삭혔습니다.

인테리어 들어가면 내가 다시 마무리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요!

 

아무튼 열선필름을 깔고 따뜻하게 앉아서 커피를 즐기시고 싶은 분들은 여기로 오세용.

 

 

 

 

 

 

 

 

 

테두리엔 집을 헐면서 나온 나무중 가장 예쁜 나무로 골라 작업해 주었습니다.

 

 

 

 

 

 

 

 

 

작업이 따로 없는 날에 친구와 함께 집 바닥을 철거할 때 모아둔 나무를 깔끔하게 재단해 놓았습니다.

나중에 책상 상판도 짜고 책꽂이도 만들 요량으로 하루가 걸려 열심히 재단해서 좌식테이블 밑에 만들어 놓은 공간에 차곡차곡 쌓아 놓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없는 사이 목작업 팀이 굳이 이 나무를 뽑아다가 (그것도 가장 상태 좋은 놈들로) 지붕 처마를 둘러 놓으셨네요.

용도가 전혀 지붕 처마용도 아니고 잘도 숨겨 놓은 나무를 왜 가져다 처마를 둘러서 집까지 쓰레기 꼴로 만들어 놓았는지 모르겠더군요.

물어보지도 않구서...

저걸 확인한게 12월 31일이었습니다.

연말에 욕을 할 수도 없고.....

1월 2일에 업자를 불렀습니다.

정초부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간 일도 엉망이고 공기도 늘어지는 것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이 사건에 대해서는 정말 할말이 없어지더군요.

85년이나 된 아끼는 나무를 집 처마에 쓰레기처럼 둘러 놓았으니 화가 날만도 하지요.

 

근 10년만에 남에게 실은 소리를 해보았네요.

"지금 개집짓나요?"

"사장님 집 같으면 이렇게 짓겠어요?"

"제가 다 그냥 넘어가니까 엉망으로 마감하는 거 하나도 모르고 있는 줄 아시는건가요?"

등등등....

 

뭐 그제서야 싹싹 사과를 하시더군요.

5일내에 나머지 모두 마감하겠다는걸 7일을 드릴테니 마감해 달라고 부탁드리고는 역시나 그 후 5일이 더 지나서야 불완전하게 구조공사가 마감이 되었습니다.

 

계속 이대로 가다간 계획에 너무 차질이 생길것 같아 자잘한 마감은 제가 그냥 제손으로 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을 하였지요.

 

 

 

 

 

 

 

 

 

카페 앞바다가 이렇게 위로라도 해주지 않았다면 정말 폭발해 버릴지도 모를 상황이었네요.

 

 

 

 

 

 

 

 

 

데크도 마감작업을 위해 근 2주일만에 투입이 되셨지요.

 

 

 

 

 

 

 

 

뭐 이렇게 마감이 되었습니다.

데크팀은 항상 웃으며 즐겁게 일하시는 것이 보기 좋더군요.

 

 

 

 

 

 

 

 

 

뒷마당 데크도 마감이 되었구요.

우리 딸네미들의 놀이터가 되어 줄 공간입니다.

 

 

 

 

 

 

 

 

 

좌식테이블도 마감이 되었구요.

 

 

 

 

 

 

 

 

 

바다쪽 바테이블도 마감.

 

 

 

 

 

 

 

 

 

합판 두장을 겹쳐서 상판을 올렸습니다.

원래 자작나무 합판으로 했어야 했는데 뭐 여러 사정으로 패스.

 

 

 

 

 

 

 

 

 

주방과 바테이블은 ㄷ자 형태로 얽기섥기 울퉁불퉁 제멋대로 완료가 되었지요.

잔정리 할 생각에 머리가 지끈합니다.

 

 

 

 

 

 

 

 

 

대충 청소를 하고 나서 보니 그럭저럭 형태가 나오는군요.

 

 

 

 

 

 

 

 

 

쓰레기는 내일 치우기로 했습니다.

기타 여러 자잘한 작업들이 있지만 그냥 패스하기로 합니다.

 

아무튼 드디어 구조작업이 끝나고 이제부터는 인테리어 작업이 진행됩니다.

정말로 제손으로 모두 작업을 해야할 시점이 돌아왔군요.

 

 

 

 

 

간만에 올리는 포스팅에 우울한 내용이 너무 많지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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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방엽 2014.01.12 21:39 address edit & del reply

    마음고생 많으셨내요
    마무리잘하시고 오픈할때까지
    화이팅하세요

    • 매기의추억 2014.01.12 23:56 신고 address edit & del

      집 지으면서 마음고생 하지 않는 사람 없더라구요^^
      항상 감사합니다.
      열심히 해서 하루라도 빨리 오픈하겠습니다!

  2. 고민석 2014.01.13 23:30 address edit & del reply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네요
    자기가 직접하지 않는한 마음에 들지는 못하지요.. 그 마음 이해가 갑니다..

    작업자에게 싫은소리을 할정도이니 상황은 좀 많이 안좋은것 같은 생각이 듬니다.
    힘네시고요,

    백년된 집을 개조 해서 카페을 만드는데 완벽하게 만들수야 있겠나요
    그저 흠이 있어도 주인이 마무리을 아름답게 만드시기 바랍니다.

    오픈하면 좋은 일만 있을 겁니다..


    • 매기의추억 2014.01.14 20:58 신고 address edit & del

      집지으면서 늙는다는 말이 다 남의 얘긴줄 알았는데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말씀대로 오픈하면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6 - 카페하기? 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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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Maggie] 카페하기? 집짓기?

 

 

 

 

 

 

제주도의 여유로운 마인드와 겨울만 되면 석달 넘게 궃은 날씨가 계속되는 제주의 특징적인 기후가 더해져 공사는 더디게 흘러갑니다.

 

사실 카페를 하기 위해 일을 그만 둔 것이 작년 11월이었으니 벌써 1년하고도 2개월이 가까이 되어갑니다.

집터를 계약한 것이 올해 8월이고 여러 행정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한 것이 10월이니 본격적인 공사만 석달째에 다다르고 있네요.

 

요즘은 카페를 짓고 있는건지, 아니면 집 자체를 짓고 있는 건지 뭔가 모호한 생각이 들때도 있네요.

처음 카페터를 계약하고 공사를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카페 자체에 대한 기대와 즐거움이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요즘은 집짓는 것 자체에 매달려 본질이 다소 희석되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내가 지금 정말로 카페를 열기 위해 이런 일련의 일들을 하고 있는건가?' 하는 몽롱한 의식상태 같은?

 

뭐 하지만 좋습니다.

 

어차피 내년 구정때까지가 오픈 목표였으니 아직 한달 넘게 남은 기간이 있구요...

구조적인 카페공사(인테리어를 제외한)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니 좀 더 힘을 팍팍 내야할 시점입니다.

 

다만 문제는 오늘이 어제같은 공사의 연속때문에 포스팅 거리가 없다는 것!

 

느린 포스팅에 대한 변명 좀 하자고 구구절절 열줄 가까이 궁색한 변명을 늘어 놓았네유^^;;;

이해해 주세용!

 

 

 

 

 

 

 

언급했듯,

그간 작업한 내용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천정마무리와 내부미장.

 

두 작업에 소요된 기간이 열흘을 넘어갑니다.

집이 워낙에 직사각형이 아닌데다 흙집으로 기본 구조가 이루어져 있어 수평, 수직이 전혀 맞지 않습니다.

 

해서 목작업 하시는 목수분들께서 몹시 고생하셨죠.

 

이리저리 시도해 보다 애초 계획했던 벽면에 목작업을 하는 것은 도저히 무리라는 판단하에 벽면을 미장으로 마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야 뭐 목재와 석고로 마감된 벽면이나 미장완료된 벽면이나 둘 다 상관없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

 

아...

정말 벽상태 최악이죠??

사진 아래쪽에 목수님이 한팔로 눈물을 훔치며 흐느끼고 계시잖아요..보이시죠 ㅜㅜ

 

 

 

 

 

 

 

 

다만 시멘트로 벽마감이 되면 습기에 다소 취약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네요. 

하지만 외벽이 천연재료인 제주석으로 되어 있어 어느 정도 습도 조절을 맡아 줄 것이라는 기대또한 해봅니다.

 

근본적으로 자연에서 나온 재료가 가장 좋은 재료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거든요^^.

해서 저는 땅바닥에 떨어진 음식도 막 주워 먹습니다.

흙이 더러운 것은 아니니까요.

 

음식점 할 사람 마인드가 좀 불결한가요??

 

그렇다 해도 남이 먹던거 주워 먹는 땅그지는 절대 아님!

 

전체 벽면 미장을 위한 시멘트와 모래가 배달되어 왔군요.

물론 나중에 이만큼이 더 배달되어 왔지요.

기울어진 벽을 최대한 수평에 맞추느라 어마어마한 양의 시멘트와 모래가 들어갔어요. 

 

 

 

 

 

 

 

 

 

미장팀이 미장을 하시는 동안 페인트팀이 투입되어 천정 페인트 마감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벽은 제가 칠할 수 있을것 같은데 천장은 도저히 자신이 없더군요.

어쩔 수 없이 작업팀을 불렀지요.

 

 

 

 

 

 

 

 

 

꼼꼼히 퍼티로 구멍을 먼저 매꾸고 페인트 작업을 진행합니다.

저 작은 천장 작업하는데 총 4일이 걸렸지요.

제가 했으면 아마 지금쯤 한손은 떨어져 나가고 나머지 한손으로 타이핑을 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모든 일에는 기술자가 있기 마련인가 봅니다.

마감처리와 일의 능률이 기술이 없는 일반인과는 천지차이입니다.

혹시라도 집지으실 계획이 있는 분들은 가급적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잘 구분해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엉망인 상태의 벽면에 일차 미장을 해 놓았지요.

미장은 총 삼차로 진행됩니다.

일차 구멍매꾸기.

이차 평탄화.

삼차 완벽 마무리.

 

요거 절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지요.

작업하시는 것을 유심히 살펴 보았는데요.

시멘트와 모래의 비율을 여러 형태로 조합해서 상황에 맞게 미장을 하시더군요.

 

겁도 없이 덤볐다가 하루 종일 쌓은 벽돌을 무너뜨린 경험이 있는 저에게는 그저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블로그에 포스팅하진 않았지만 그때 정말 삼십분정도 멍했어요..ㅋㅋㅋ

 

잘 보았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기거나 새로 미장할 일이 생기면.....?

 

 

기술자 불러야지요^^

 

그게 정답!

 

 

 

 

 

 

 

 

 

이차 미장입니다.

 

어느정도 벽의 형태를 갖추어 갑니다.

왠지 거칠지만 튼튼해 보이네요^^

 

갑자기 뜬금없이 쌩뚱맞게 불현듯 주책맞게 추억의 미드 S.O.S 해양구조대의 데이비드 핫셀호프옹이 생각납니다?

제가 아주 가끔 좀 그래요.....이해를.....

 

 

 

 

 

 

 

 

 

다른쪽 벽의 이차 미장 완료상태입니다.

콘센트를 매립해 가며 이차 미장을 해 나갑니다.

 

역시 데이비드 핫셀호프 형님이 생각납니다.

 

 

 

 

 

 

 

 

 

천장작업은 잘 마무리 되었네요.

한결 깨끗해 졌습니다

흰색으로 마무리 하길 잘 했지요.

 

나무가 좀 많다 싶기도 한데 저 나무들은 모두 천장을 받치거나 하는등의 제거해선 안 될 부분들이라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벽이 너무 심각하게 틀어진 쪽은 벽돌로 기준을 잡아주고 미장마감합니다.

집이 워낙 틀어진 형태라 여러가지 방법들이 동원됩니다.

 

거칠지만 잘 쌓여진 벽돌을 보니 데이비드 핫세ㄹ......그만......;;;

 

 

 

 

 

 

 

 

 

가장 기울어지고 틀어진 화장실 입구쪽 벽면입니다.

틀어지면 틀어진대로, 돌이 너무 튀어나와 있으면 그대로 노출시켜서 자연스럽게 미장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어차피 틀어진 집이니 굳이 자연미를 죽여가면서까지 수평 수직을 맞출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삼차까지 미장이 완료된 벽면입니다.

매끈하지요^^

핫셀호프 형님은 드디어!!! 멋지게 임무를 완성하고 퇴장하셨어요.

 

기술자님들께 박수를!!

 

내일까지 미장이 얼추 완료될 듯 합니다.

 

특히나 내일은 고대하던 데크작업이 있는 날이예요.

워낙 날씨의 변수가 많고 인부들 관리가 어려워 그간 여러번 밀린 작업인데 오늘 오후에 목재가 들어온 것을 확인했으니 내일은 틀림없이 데크작업이 진행될 것이라

믿슙니다!!!

데크가 설치되면 집이 훤해지겠지요?

 

그나저나 밖에 또 엄청난 빌어먹을놈의 지랄맞은 비바람이 불기 시작했네요.

 

부디부디 내일 작업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추천 손가락  한번씩 누르시고 기도해 주시면 되십니다.

 

 

 

 

 

 

 

 

 

책 주문하면서 사은품으로 온 2014년 캘린더를 탐내는 둘째딸, 12개월 '유이'입니다.

 

언제 2013년이 다 갔는지 모르겠네요.

올해 작별인사는 데크가 완료되면 다시 한번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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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송방엽 2013.12.26 22:51 address edit & del reply

    추천 꾸~~욱 눌렀습니다
    거의 마무리단계로 보이내요
    힘내십시요
    화이팅!!!

    • 매기의추억 2014.01.02 23:44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감사해요.
      정말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어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힘내겠습니다!!

  2. 고민석 2013.12.28 06:00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연말이라 여기 저기 오고 가고 일이 많네요.. .

    이젠 진짜..
    실내 인테리어만 남았네요..
    사장님에 취향과 미적인 감을 살려서 아름답게 구상에 힘을 실으며.. 추천 한방 누루고,,

    13년도는 여러모로 카페만든다고 육체적 마음적 고생이 많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적 목표가 보이니
    그래도 뭔가 목표을 달성한 뿌듯한 한 한해 였기 바람니다...






    • 매기의추억 2014.01.02 23:45 신고 address edit & del

      벌써 새해가 밝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네요.
      물론 인테리어와 가구 및 장비 구입등 앞길이 구만리이지만..
      항상 감사드립니다!

  3. 2013.12.29 12:57 address edit & del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빈둥멀뚱 2013.12.31 14: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네요.. 근데 형님 추천이라는게 있나봐요??

    • 매기의추억 2014.01.02 23:43 신고 address edit & del

      글 다 읽으면 손가락 표시 있지? 그거 누르면 추천이 되는거야.
      관리자 모드에서 추가할 수 있어.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5 - 매기의 추억

|

 

[Cafe Maggie] 매기의 추억

 

 

 

 

 

 

제 나이가 서른살쯤 되었을때니 벌써 13년전의 일이겠네요.


밑도 끝도 없이 그저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이유로 3년 동안 잘나갔던 멋진 직장을 작정한지 일주일만에 신속히 때려치고 별볼일 없이 육개월 넘게 백수로 지내던, 가슴속엔

아직 열이 펄펄 나던 시절이었던가 봅니다.

미래를 대비해 돈을 모으거나, 철저한 계획에 의거해 스펙을 쌓는 등의 성실한 생활엔 애시당초 관심도 없던, 하루벌어 이틀치를 써재끼는 게으르고 무책임한 성격의 소유자가

퇴사후에 주머니에 돈한푼 남아 있을리 없었지요.

그리해도 아직까진 술을 사 줄 선배와 친구가 몇몇 있던 시절이었으니 제법 긴 시간 화려한(?) 백수생활을 영위하고 있었죠.

해만 지면 거의 매일 친한 형님의 음악카페에서 죽돌이 노릇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하루하루가 다르지 않던 그 시절 평소대로 그날의 목표 주량을 달성하기 위해 성실음주에 매진하고 있던 그 순간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던 노래 한 곡.
Jean Redpath 의 maggie.

 

무엇이 그렇게 제 가슴을 움직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생전 처음 들어본 목소리의 여가수가 너무나 담백솔직한 목소리로 부른 매기의 추억이란 곡은 결국 제 필생의 노래가 되어

버렸지요.

 

그길로 음반을 구입해 CD가 닳도록 maggie를 들었습니다.
매일 들어도 도무지 질리지가 않던 노래였죠.
심지어 제 음악취향마저 포크와 컨트리뮤직으로 전격 전향됩니다.

아무튼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더 새로워지는 매기의 추억이라는 노래 한곡 때문에 각종 사이트의 가입 아이디는 점점 maggie라는 단어가 들어간 아이디로 바뀌게 되고 결국 maggie.co.kr이라는 도메인도 구입해 하나도 대단하지 않은 개인 웹사이트도 운영하게 됩니다.

거기에 언젠가 무엇이 되었든 내 가게를 갖게 되면 가게 이름을 매기의 추억이라고 정하겠다는 결심까지 하게됩니다.

 

그렇게 13년이 넘도록 듣고 들어도 매일 처음처럼 사랑스러운 곡 maggie.

 

저는 아직도 아리송합니다.

혹시 매기의 추억이라는 노래때문에 카페를 열게 된 것은 아닐까 하구요......

아주 틀린 생각은 아닐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처음엔 사랑하지 않았는데 사랑한다고 말하고 나니 사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처럼.
무슨 관계가 있는 얘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인들은 하나같이 저에게 물어봅니다.
카페이름은 왜 매기의 추억이라고 정했느냐고.
너무 구수한 이름이 아니냐며 좀 더 산뜻하고 독특한 이름도 고려해보라 충고합니다.

그때마다 저는 간단히 대답해 주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매기의 추억이예요. 가장 좋아하는 무엇인가로 카페 이름을 정했으니 저는 만족해요." 라구요.

 

매기의 추억은 무척 슬픈 내용의 노래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담은 노래이지요.

 

역시나 사랑은 대단하고 위대하죠^^.

 

 

 

매기의 추억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방문자님들중 혹시나 카페 이름을 짓게 된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작업이 뜸한 틈을 타 포스팅해 봅니다^^

 

 

 

 

Jean Redpath

 

 

 

본격 여행자 놀이터카페 매기의추억 www.magg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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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루10분 2013.12.23 16:1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카페 오픈하시면 이 노래를 가장 많이 들려주시겠네요~^^

    • 매기의추억 2013.12.25 20:26 신고 address edit & del

      출근해서 한번 점심시간에 한번 퇴근할때 한번.. 세번은 틀지 않을까 싶어요^^

  2. 고민석 2013.12.23 21:43 address edit & del reply

    그러시구나...//
    이런 사연도.. 있었네요..


    주성치..는요 /// 쥔장이 주성치 팬이라 해서 주성치란 사람 첨 알았지요 ..
    뭐 스펀지밥이야 그냥 보면 젬나서 봤지만...
    작은아들이 집에서 홍콩영화보고 있길래 주성치 주연이라고 해서 .. 음.. 저사람이 주성치....ㅎㅎ

    • 매기의추억 2013.12.25 20:27 신고 address edit & del

      ㅎㅎ
      카페 이름을 주성치라 지을순 없고...;;
      부제로 주성치도 넣어 볼까요?
      사실 넣고 싶긴 한데..ㅋㅋ

  3. 송방엽 2013.12.24 16:01 address edit & del reply

    이노래 싫어하는사람 거의 없죠~~~
    커패도 노래만큼 싫어하는 사람
    없을겁니다
    화이팅!!!!

    • 매기의추억 2013.12.25 20:28 신고 address edit & del

      항상 응원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모두가 좋아해 주시는 카페가 되어야 할텐데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4. 빈둥멀뚱 2013.12.31 14:5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형님 전 처음에 들었을때는 물고기인 줄 알았어요 ㅎㅎㅎ 속으로 아 형님 별명이 메기구나 라고 생각했을 정도...;; 뭐 요새는 알지만요ㅋㅋ 2013년이 갑니다. 형님 기분 좋은 마지막 날 되세요! 저는 형님과의 추억이 가득한 방비엔에 와 있습니다.. 서든리 멤버들 모여서 다 같이 먹고 즐기던 카페도 가봤는데 많이 변했네요;; 그때 생각이 정말 많이 나네요 ㅎㅎ 꼬치 사먹던 것도 그렇고..

    • 매기의추억 2014.01.02 23:46 신고 address edit & del

      댓글은 바빠서 못달아도 블로그는 매일 가 보고 있단다.
      너희들에게 2014 새해는 정말 의미있는 한해가 되겠구나.
      항상 지켜볼께!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4 - 계속되는 마당정리 및 실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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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fe Maggie] 마당정리와 실내작업

 

 

 

 

 

 

 

오늘은 마탕 한켠에 쌓여 있는 쓰레기를 치우고 나머지 화단을 모두 완성하기로 합니다.

쓰레기는 실내에서 계속 나오므로 마지막에 한번에 정리해야 할 작업이지요.

 

아무래도 조금 남아 있는 화단작업을 먼저 마무리해야 할 것 같아서 쓰레기를 한쪽을 치우고 화단 정리를 마치기로 합니다.

 

 

 

 

 

 

 

 

 

내외부 미장공사도 함께 진행됩니다.

미장팀이 잠시 들어와 우선 외부 미장 작업부터 하기로 했어요.

역시 기계가 있으니 한결 작업이 수월하네요^^

작업은 역시 공구가 반!

 

 

 

 

 

 

 

 

 

낡고 오래된 집이라 집과 지붕 사이에 틈이 있네요.

저런 틈들을 모두 매꿔주어야 합니다.

 

 

 

 

 

 

 

 

 

별다른 기술이 없는 저와 제 친구는 오로지 힘만으로 마당을 정리합니다.

역시나 돌이 무지하게 나오네요^^

곡괭이 필수.

 

 

 

 

 

 

 

 

 

역시 기술자는 다릅니다.

슥삭슥삭 틈들을 매꿔나갑니다.

 

 

 

 

 

 

 

 

 

바다쪽 창 틈도 멋지게 매꿔지네요.

 

 

 

 

 

 

 

 

 

실내팀은 실내팀대로 끊임없이 조각맞춤을 실시해 나가지요.

느릴 수 밖에 없는 작업이지만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하루가 꼬박 걸려 화단정리도 마무가 되어 갑니다.

뭐만 했다하면 저리 돌들이 무더기로 나오니 제주도가 돌의 섬이 맞긴 맞나봐요.

 

 

 

 

 

 

 

 

 

마당정리를 한 날 너무 피곤해서 친구와 둘이 동네 구멍가게에 가서 맛있는 제주막걸리 한잔씩 했습니다.

오랜만에 막걸리를 마시니 헤롱헤롱합니다.

 

 

 

 

 

 

 

 

 

작업이 없는 일요일에 친구와 나와서 화장실과 주방을 가르는 벽작업을 합니다.

실내팀이 합판으로 마무리 하기로 한 사항인데 방수와 소음등이 걱정되어 실내팀 허락하에 친구와 둘이 하단 벽돌작업을 하기로 했습니다.

 

 

 

 

 

 

 

 

 

멋지게 완성되었지요?

저 벽이 둘이서 하루를 꼬박 잡업한 결과물이예요.

얼마 되지 않는것 같지만 기술이 없으니 수평, 수직 잡아가며 작업하다보니 진행이 느립니다.

 

 

 

 

 

 

 

 

 

다음날 드디어 화장실과 주방벽이 설치됩니다.

집안에 벽이 생기니 제법 집다운 모습이 보이네요.

뿌듯합니다.

 

 

 

 

 

 

 

 

 

화장실의 모습입니다.

방수재질의 석고로 마감됩니다.

 

 

 

 

 

 

 

 

 

집정리하다 나온 시멘트로 만든 오래된 화분(?)이예요.

반동강 난 것을 잘 붙여서 입구 계단옆에 설치했습니다.

아주 맘에 들어요.

저 화분에 멋진 화초를 심어야겠어요.

 

 

 

 

오늘 너무 피곤해서 포스팅을 어떻게 올리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헤롱헤롱하네요^^

식은땀도 나고.

제가 봐도 너무 성의 없는 포스팅입니다.

죄송...

어서 올리고 자야겠네요.

요즘 작업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지라 저도 정신이 없네요.

모쪼록 이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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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연그림 2013.12.21 01:05 address edit & del reply

    감탄 또 감탄... 대단하고 부지런하시다는 말밖에 안 나옵니다. 전 이제 너무 지쳐서 그냥 이웃들과 놀러다니는 일에 매진하고 있어요. ㅎㅎ~ 아무래도 귀덕 카페가 먼저 오픈할 것 같으니 오픈 인사 드리러 가겠습니다. ^^ (전 그 사이 어쩔 수 없이(?) 블로그를 옮겨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 매기의추억 2013.12.21 21:01 신고 address edit & del

      아마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귀덕카페 오픈이 먼저라는 말씀말이죠^^
      언제나 여유로우신 제주도 목수님들과 함께 하루하루 유유자적 도쌓는 마음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지요.
      아무튼 귀덕카페가 오픈하면 꼭 오픈인사 와 주세요!
      감사합니다.

  2. 송방엽 2013.12.21 12:51 address edit & del reply

    점점 멋있어지내요
    저번 제주에갔을때
    근처까지 갔는대 못찿고 그냥왔습니다
    글로나마 보니 반갑내요
    방해 안된다면
    담에 찿아뵙겠습니다

    • 매기의추억 2013.12.21 21:04 신고 address edit & del

      근처까지 오셨는데 못오셨군요.
      서운합니다^^
      다음에 더 멋지게 완성되면 꼭 들러주세요.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하루10분 2013.12.21 21:1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대박! 이네요. 저도 올해 7월에 제주에 온 직장입니다. 와이프 꿈이 쿠키카페를 하는것이라서, 한번 찾아봤는데...^^ 1편부터 읽었습니다 ㅎㅎㅎ
    오픈 하시면, 꼭 찾아가고 싶네요 ㅎㅎ

    • 매기의추억 2013.12.22 21:04 신고 address edit & del

      안녕하세요. 쌈빡이님!
      열심히 한다고는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오픈하시면 꼭 들러주시고 예쁜 쿠키카페 만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4. 송방엽 2013.12.25 11:09 address edit & del reply

    올레코지 게하까지 갔었은데
    못찿았습니다 ㅠㅠㅠ

    • 매기의추억 2013.12.25 20:29 신고 address edit & del

      악!
      바로 옆집까지 오셔서 못오신거네요;;;;
      담엔 꼭 뵐 수 있길 바랍니다.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3 - 계단 만들기, 마당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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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Maggie] 계단 만들기, 카페정리

 

 

 

 

 

 

아침부터 엄청난 바람이 붑니다.

 

제주시의 겨울 날씨가 거의 이렇습니다.

기온이 낮은 것은 아닌데 겨울에 불어 오는 북풍이 한라산에 막혀 연일 강풍이 불지요.

때문에 바람에 체온이 빼앗겨 체감온도가 낮습니다.

 

이런날 밖에서 일을 하면 배로 더 피곤해요.

오토바이 타 보신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바람 맞는게 아주 피곤한 일이거든요^^

 

 

 

 

 

 

 

 

 

내부 마감 작업은 여전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복잡한 천장때문에 기사님들이 고생은 하고 계시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갑니다.

앞으로 한 일주일 정도면 마감이 거의 마무리 될 듯 합니다.

 

기사님들 화이팅!!!!

 

 

 

 

 

 

 

 

 

별다른 기술이 없는 저와 제 친구는 마당정리를 하기로 합니다.

밖에서 엄청난 강풍을 맞아 가며 말이죠.

역시 사람은 기술을 배워야 하는 것인가요?

 

하필 이렇게 바람이 강하게 부는날 친한 형님이 일을 도와 주러 오셨네요.

감사하긴 한데 미안한 마음이....

오늘 하루 일당으로 겨우 점심 한끼 대접 받고 엄청 고생하셨어요^^

 

 

 

 

 

 

 

 

 

오전 내내 셋이 땅파고 돌을 골라 계단 한단을 더 완성했습니다.

네단이었던 계단이 다섯단으로 올라갔어요!

 

시멘트로 사이사이 보강작업을 해 주어야 하는데 바람이 워낙 강해서 시멘트 작업이 불가하겠네요.

바람이 없는 날로 미룹니다.

 

하지만 높아진 계단을 보니 뿌듯하네요.

아무래도 계단이 마당보다 너무 낮아서 수평도 맞지 않고 보기에도 싫었었거든요.

 

매우 보람찹니다!

 

 

 

 

 

 

 

 

 

오후엔 화단에 쌓여있던 돌들을 모두 정리해서 화단을 좀 더 넓혔습니다.

근 몇달동안 돌들을 하도 들었다 놓았다 했더니 왼쪽 팔꿈치에 관절염 비슷한 증세가 생겼습니다.

 

며칠 돌일을 하지 않으면 괜찮아지니 아마 곧 좋아지겠지요.

 

여러번 말씀드렸지요?

 

제주도 집짓기는 돌과의 전쟁이라고! ^^

 

 

 

 

 

 

 

 

 

마당을 정리하면서 중간밸브 수납함도 만들고.......

 

 

 

 

 

 

 

 

 

하루 종일 정리해서 깨끗해진 마당이예요.

마음까지 깨끗해 집니다.

여기에 잔디를 심으면 아주 보기 좋겠어요.

 

 

 

 

 

 

 

 

 

 

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귀덕 해안도로에서 잠시 여유를 부려 봅니다.

노란 화살표 표지판처럼 집짓기도 수월하게 쭉쭉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응원 부탁드립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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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민석 2013.12.14 09:04 address edit & del reply

    일이 순조롭게 잘되고 있네요
    천정 마감하며 마당 고르기 하며 ..
    지금같이 작업만 순조롭게 되면 근방 작업이 끝나겠네요..

    뒷뜰에 한일소주 병은 버리지 말고 잘 보관 하지요... 근...30년 이상된 병인데.. 인젠 그런병은 보기도 힘든데..


    • 매기의추억 2013.12.17 21:51 신고 address edit & del

      안그래도 소주병은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금방 끝날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잔작업 거리가 많이 있어요.
      모쪼록 어서 작업이 완료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해요^^

제주도에서 카페하기 022 - 데크 각관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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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Maggie] 데크 각관설치

 

 

 

 

 

 

모처럼 날씨가 좋습니다.

요며칠 계속 태풍급의 비바람의 연속이었어요.

 

바람도 잠잠하고 햇살도 따사로운 상큼한 오늘은 마당 데크 설치를 위한 각관 설치 작업이 있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기사님들 세분이 오셔서 각관 작업을 시작하셨어요.

 

데크는 앞마당, 옆마당, 뒷마당 총 세군대에 설치됩니다.

 

이 곳은 옆마당이구요.....

 

제가 작업해 놓은 시멘트를 기준으로 각관을 설치합니다.

갑자기 뿌듯....

 

 

 

 

 

 

 

 

 

바다가 보이는 앞마당엔 전체 마당의 절반 가량의 넓이로 데크가 설치됩니다.

중간에 야자수를 심어 놓기로 했지요.

귀엽네요^^

 

나머지 절반의 마당엔 제주석과 잔디로 마감하기로 했습니다.

요건 전부 제가 해야할 일이구요......

 

 

 

 

 

 

 

 

 

점심시간엔 소화도 시킬겸 귀덕마을을 살랑살랑 산책합니다.

하늘도 좋고, 낮게 걸려 있는 구름도 좋고, 바다도 좋고, 쪽파밭도 좋고, 옹기종기 돌담도 좋고, 빨간 지붕 파란 지붕도 좋고, 무엇보다 살랑살랑 볼을 스치는 상큼한 바람도 너무 예쁘네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모두에게 안녕하냐는 인사가 절로 나옵니다.

 

참 아름다운 세상이죠?  ㅎㅎ

 

 

 

 

 

 

 

 

 

점심후에도 작업은 계속됩니다.

 

수평을 맞춘 외곽 기준 각관이 설치되자 내부 각관은 순식간에 설치됩니다.

참 시원시원하게 일들 잘하시네요.

 

 

 

 

 

 

 

 

 

데크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실내엔 계속 마감 작업이 진행됩니다.

워낙에 나무도 많고 삐툴삐툴한 집이라 거의 퍼즐 맞추기 수준입니다.

 

작업이 더딜 수 밖에 없는 환경이죠.

그래서 그런지 실내엔 잘 못들어 가겠더라구요.

괜힌 기사님들한테 미안해서요.^^;

 

암튼 우리 기사님들이 너무 고생이 많으시네요.

 

 

 

 

 

 

 

 

 

옆마당과 앞마당의 각관이 거의 모두 설치되었네요.

나무도 자리를 잘 잡았습니다.

한분이 남아서 보강작업을 하시기로 하고 두분은 뒷마당으로 이동합니다.

 

 

 

 

 

 

 

 

 

우선 레이져 수평기로 수평을 확인.

뒷마당은 워낙 울퉁불퉁해서 계단을 두단정도 만들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역시나 제주도에선 어떤 작업을 하던 돌을 까내는 작업은 기본이죠 ;;

죽일놈의 돌들을 열심히 까내고.....

총 삼단의 데크를 위해 기초 각관을 설치합니다.

 

사실 계단이 있는 데크를 은근히 원해서 기사님은 고생이 좀 되시더라도 저런 형태를 고집했습니다.

호방하신 기사님이 흔쾌히 돌을 까고 계단을 만들어 주셨어요.

 

 

 

 

 

 

 

 

 

뒤로 어머니같은 한라산님이 멋지게 보입니다.

지난밤 내린 눈에 꼭대기가 하얗게 물들었네요.

언제 봐도 웅장하고 아름다운 한라산님!

 

 

 

 

 

 

 

 

 

방부목이 설치되는 것을 어서 보고 싶었지만 내부 작업이 어느 정도 완료되는 시점에 방부목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미리 설치하면 시멘트도 묻고 흠집도 나고 하니 좀 참고 기다려야 하겠네요.

 

설치된 각관에 아연도금 스프레이를 꼼꼼히 뿌려 주고 작업을 완료합니다.

바닷가에 위치해 있다보니 항상 녹에 대해 민감해 질 수 밖에 없네요.

 

최고급 3M 아연 코팅제 세통을 아낌없이 뿌려 주었어요.

그래도 약간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결국 내일 몇통 더 사서 아예 "올도색"을 하기로 계획합니다.

 

 

 

 

 

 

 

 

작업이 완료되고 깔끔하게 정리된 마당을 보니 속이 후련합니다.

 

요즘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느껴지네요.

하루하루 바뀌는 카페를 보니 완성후의 모습이 너무 기대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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