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따뜻한 날씨와 쌀국수가 흐르는 방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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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하던 유럽(아프리카/미국)여행기를 마치고 드디어 동남아 여행기로 넘어 가는군요!
저도 기쁩니다.

그나저나 미국편은 어찌 되었느냐구요?
하아....

미국에서 22일간 머문 추억은 우리 부부 최고의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소중한 친구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맞이하였고 여러 곳에 초대를 받았으며 뉴욕과 보스턴을 방문한 이틀 빼고는 항상 친구네 집이나 동네 커피숖에 박혀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추구하는 여행을 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미국편은 동남아편을 올리면서 조금씩 올려보겠습니다.
미국편을 마저 올리려니 동남아편도 미루어지고 이래저래 자꾸 여행기가 밀리는 감이 있네요.
결국 모든 것은 저의 게으름 때문이죠.

이상 대충 변명글 올렸으니......

동남아 여행 시이작!!! ㅋㅋㅋㅋ









파리에서 비행기를 타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방콕에 도착했다.
맨 얼굴로 밖에 나가면 얼굴이 아플 정도로 추웠던 뉴욕을 벗어나 흰눈 내리는 파리를 거쳐 방콕에 도착하니 정말 천국이다.
쉽게 말해 내 스타일!

내가 한여름에도 담벼락에 앉아 뙤약볕을 즐기는 그런 스타일이다.

게다가 이 곳은 모든 것이 싸고 맛나다.

이 곳이 천국이 아니라면 어디가 천국이란 말인가!? 




꿈에도 그리던 방콕 도착이다.
동남아 일대를 여행하고자 한다면 무조건 방콕으로 가면된다.
이웃 나라와 사통팔달에 저렴한 운송수단(비행기 포함), 여행자를 위해 갖추어진 최고의 정보와 서비스등...






반가운 열대의 기온이 우리 부부를 맞는다.
반갑다 뜨겁고 물냄새 나는 공기야!!!

아침 일찍 도착해서 잽싸게 택시를 타고 일단 무조건 카오산으로!!
그 곳에 가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카오산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물론 쌀국수 먹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쌀국수는 베트남 보다 태국 쌀국수!

아무튼 여행 내내 나의 주식은 쌀국수였으니...
하루에 다섯끼씩 국수만 먹은 날도 여러날이 있었다는...

숙소도 잡지 않고 국수부터 먹어 치운 후의 저 만족한 표정을 보라.
세상과도 바꾸지 않을 쌀국수의 위력이다.


 

 

 

 

두번째로 한 일은 람부뜨리(카오산 바로 옆)로 가서 숙소 잡기.
참고로 숙소는 카오산보다 람부뜨리에서 잡아야 한다는..
사실 놀기도 카오산보다는 람부뜨리가 백배 낫다.
카오산은 정말 정신없다.

본격적인 여행전 쉬는 시간 며칠 동안 람부뜨리에만 있었다.
카오산은 딱 하루 나간 것이 전부.

우리 부부 둘다 태국은 처음 오는 것이 아니라서 관광지는 방문하지 않기로 하고 오로지 람부뜨리에서 놀고 먹는 것에 전념했다.

우리가 잡은 숙소에서 바라본 모습.

태국아! 너 참 아름답구나.

 






숙소 바로 앞 작은 포장마차집 국수.







방콕에서 한 일이라고는 국수 먹은 기억밖에 없다.
또 국수집 사진.







예의상 올려보는 카오산로드.






매일 놀고먹기 마누라 버전.






매일 놀고 먹기 남편 버전.
최대한 살을 찌워 놓아야 장기 여행에 대비할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며.






정 심심하면 숙소에서 무려 10분 거리에 있는 강변에 나가 바람도 쐬었다.






동남아에 왔으니 발맛사지는 필수.
한시간에 7,000원짜리..
저 아저씨는 나중에 단골이 되어서 나의 메인 맛사지사가 되었다는..

개인적으로 람부뜨리에서 발맛사지 받기 가장 좋은 곳 추천.
1. 길거리 발맛사지집은 비추.
2. 실내 발맛사지집도 비추.
저 곳은 람부뜨리에서 카오산으로 통하는 사원내에 지름길(동대문 골목 맞은편 포장마차 옆으로 난 작은 쪽문을 통해 들어가면 나와요)에 위치한 곳인데 정말 조용하고 편안히 맛사지 받을 수 있는 곳.

 






기타.
동남아 패션으로 전격 변신하기.
얼굴과 잘 매치가 되는 것으로 보아 전생에 동남아인이었을 듯.



 




길거리에서 노닥거리기.

 






국수 사먹기.






국수 사먹기.







카오산도 오전엔 이렇게 조용하다.







수많은 여행자가 들고 나는 곳.







참고로 우리가 묵었던 숙소는 대략 40,000원가량의 최고급 숙소.
앞으로의 고행에 대한 보상.
숙소 1층에 있는 식당도 제법 그럴듯 하다.
하지만 이 곳에서 먹은 적은 없....

밥은 언제나 싸고 많이 주는 길가 포장마차에서.








헌책방에서 여행중 읽을 책도 좀 사고.

너무 아쉬운 점은 그 많은 책방을 뒤져 보아도 한글로 된 책들은 가이드 북이 99%.
영어나 일본어로 된 수 많은 책들이 너무나 부러웠다.

제발 여행 다니면서 책 좀 읽자!

아무튼 카오산 로드와 람부뜨리를 싹싹 뒤져서 읽을만한 책을 두권 발견해서 여행내내 아껴 읽었다.







람부뜨리 바로 옆에 있는 사원..
매일 부처님께 아침 인사드리러 간 곳.

 







요건 선지 쌀국수..
뜬금없이 등장하다니.^^;






머리도 좀 손보고...
손보고 나서 대실망 ㅠ,.ㅠ







가장 자주 간 쌀국수집 두군데 중 한군데를 소개하기로 하자.
바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나이쏘이.

한마디로 맛있다!!!!!!!
소고기와 완자중 선택해서 달라고 하지 않으면 소고기로 준다..
난 항상 완자로!







한국인에게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한글 간판도 걸려 있다.
암튼 강추다.

또 한 곳은???
나중에 동남아 한바퀴 돌고 공개하겠음..
한국인이 거의 모르는 보석같은 곳이라 공개하기 아쉽다는...^^

여행기 보시다 보면 나올테니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그리고...

세상이 얼마나 좁은지...

자전거로 2년간 세계여행중이던 임종태씨를 길거리에서 만나다니...







홍익인간에 주차되어 있는 그의 자전거 "로시난테"

여행 시작전 정보조사차 블로그를 돌아다니가 우연히 발견한 임종태씨의 블로그에서 그의 여행기를 보다 댓글을 남긴 적이 있는데 그게 작은 인연이 되어 두어번 글을 남긴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를 이 곳 방콕에서 만나다니..

"혹시 임종태씨 아니세요?"
"네 맞습니다만 누구신지.."

물론 그는 내 얼굴을 본 적이 없으므로 댓글에 달았던 "매기의 추억" 아이디를 대자 화들짝 놀란다...^^

세상이 이렇게 좁다. 







덕분에 홍익인간에서 신나게 여행얘기도 하고.....

 







무선 인터넷도 좀 쓰고^^.

홍익인간 모든 스텝들이 다 홍익인간이라는^^








이렇게 서서히 동남아 여행 준비를 하며 그간 쌓였던 피로와 배고픔을 해결한 우리 부부는 다음 여행지를 치앙마이로 정했다.
치앙마이에서 산악트래킹을 하고 라오스로 넘어가는 일정.

이런 일정 역시 방콕에서 쉬면서 만났던 다른 여행자들에게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세워진 일정이다.

시즌 1을 보신 분들은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우리 부부에게 계획이나 일정이란 없다.
그냥 내키는 대로 가는 것이다.

 

 

 

 

 

 

 

손가락 한번씩 눌러 주세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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