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wn'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4.07.31 카페 오픈 100일. (13)

카페 오픈 100일.

|

카페를 오픈한지 어느덧 100일을 넘기고 있네요^^

 

정신없는 100일을 보낸 느낌입니다.

 

이제는 어느 정도 감을 잡았다고 느껴지는 순간들이 조금씩 있으니 참 다행이지요?

 

뭐 그러다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카페 앞바다에서 이는 파도처럼 몰려 올때도 있지만요....

 

 

 

 

 

 

 

 

 

태풍 나크리가 몰려 온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태풍 전의 바다와 하늘의 모습입니다.

 

눈이 부실 정도로 쨍하고 구름은 날카롭게 옆으로 펼쳐지지요.

이것이 전형적인 태풍전의 바다와 하늘의 모습입니다.

 

 

 

 

 

 

 

 

 

처음 카페를 열었을 땐 제주시에서 출퇴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했었지요.

왕복 한시간 거리 정도는 육지생활에서의 출퇴근 거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니까요.

 

 

 

 

 

 

 

 

 

그런데 하루하루 카페와 집을 오가는 생활이 반복되면서 정신과 육체에 점점 하중이 걸리기 시작합니다.

일을 마치고 퇴근해서 저녁을 먹고 나면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이 한시간도 채 되지 않고 아침엔 아침대로 아이들 씻겨 어린이집에 등교시키는 일이 바쁜 일상이 되더군요.

 

아내도 아내대로 아침에 함께 카페에 나왔다가 세시쯤 아이들을 데리러 제주시로 버스를 타고 돌아가는 일상이 그리 수월할리가 없구요.

 

 

 

 

 

 

 

 

 

게다가 수요일 하루 쉬는 날마저 아이들과 하루 종일 놀아 주기에는 처리해야 할 일들이 생겨 그마저 방해가 생기게 됩니다.

장을 본다거나 관공서 업무를 처리한다거나 하다 못해 이발을 해야 하는 등등의......

 

카페에서 일하는 것 자체에 불만은 없지만 그 나머지 생활의 질에 대해 회의가 일기 시작하더군요.

 

 

 

 

 

 

 

 

 

카페를 시작한 지 100일...

우리 부부는 드디어 귀덕으로 이사 올 마음을 먹게 됩니다.

 

참 귀엽고 인심 좋은 마을 귀덕리..

 

 

 

 

 

 

 

 

 

너무나 한적하고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귀덕리....

카페를 하며 드디어 제주시가 번잡스럽다고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제주도에 내려온지 11년만에 제주시가 복잡하다고 느낀거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요즘 제주 이주 붐이 정말 대단하죠.

시골에 빈집이 없습니다.

매물도 없고 임대도 거의 없는 형편이죠.

 

마을 이장님과 옆집 뒷집 어르신들께 부탁을 해 놓습니다.

빈집이 나오면 알려달라고!!!

 

 

 

 

 

 

 

 

 

아직까진 별다른 소식이 없지만 기다리다 보면 우리 네 가족이 오손도손 살 작은 집이 하나 나오리라 생각해 봅니다.

 

살면 살수록, 지내면 지낼수록 새록새록 정이 드는 귀덕리입니다.

 

 

 

 

 

 

 

 

 

본격 여행자 놀이터카페 매기의 추억. www.maggie.co.kr

 

'Cafe Maggie 카페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기의 추억에서 벼룩시장이 열려요!  (6) 2014.08.11
태풍 나크리가 몰려오고 있어요!!  (2) 2014.08.01
카페 오픈 100일.  (13) 2014.07.31
제돌이가 놀러 왔어요.  (12) 2014.07.11
샤케라또!  (4) 2014.06.19
카페 일상.  (0) 2014.06.13
Trackback 0 And Comment 13
prev | 1 |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