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핍니다.

|

제주에 오래 살았지만 이렇게 오랬동안 바다를 바라보고 앉아 있었던 적이 또 있었나 싶게 매일매일 질리도록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요즘입니다.

 

언제 그토록 비참한 일들이 일어 났느냐는 듯 봄날은 무심히도 흘러 갑니다.

 

카페 앞에 제가 좋아하는 다육이가 피기 시작했군요.

저 예쁜 꽃이 9월까지 피어 있으니 참으로 기특한 녀석들이죠?

 

 

 

 

 

 

 

 

아직은 아주 간혹 지나다 들러 주시는 손님들 뿐이지만 그 덕에 남는 시간 틈틈히 못난 실력으로 그림 연습을 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사진과 그림이 비슷한가요?

 

 

 

 

너무도 평화롭고 나른한 하루가 야속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하루겠죠.

Trackback 0 And Comment 9
prev | 1 | ··· | 54 | 55 | 56 | 57 | 58 | 59 |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