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세계여행 시즌1유럽/모로코/미국'에 해당되는 글 38건

  1. 2010.02.22 산토리니? 셰프샤우엔? 02 - 09~10 세계여행기 (2)
  2. 2010.02.20 산토리니? 셰프샤우엔? 01 - 09~10 세계여행기 (1)
  3. 2010.02.20 페스에서 셰프샤우엔으로 - 09~10 세계여행기 (1)
  4. 2010.02.12 페스 가죽염색공장 - 09~10 세계여행기 - 부록 (19)
  5. 2010.02.11 모로코 페스의 안과 밖 - 09~10 세계여행기 (14)
  6. 2010.02.04 그랑택시를 타고 사하라에서 모로코 페스로 이동 - 09~10 세계여행기 (25)
  7. 2010.02.02 모로코 사하라 사막투어 둘째날 셋째날 - 09~10 세계여행기 (23)
  8. 2010.01.30 사하라 사막투어 첫날 둘째날 - 09~10 세계 여행기 (12)
  9. 2010.01.29 모로코 마라케시 - 09~10 세계여행기 (19)
  10. 2009.12.30 스코틀랜드 아버딘 - 2009~2010 세계여행기 (30)

산토리니? 셰프샤우엔? 02 - 09~10 세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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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산토리니 셰프샤우엔.

12/10.
페즈를 떠나 셰프샤우엔에 도착했다.
모로코의 산토리니라 불리우는 셰프샤우엔.

마라케쉬에 도착해서도 셰프샤우엔에라는 도시가 있는지도 몰랐다.

아실라로 가는 중간에 있는 도시라 그냥 거쳐가게 된 셰프샤우엔.

전편에 이어 사진 계속 올라갑니다.^^


거의 사진 위주로 올립니다.
백마디 말보다 한장의 사진??^^











오래된 문.





새파란 동네.





전통 복장의 할머니.





알라딘이 나올 것만 같은?





가파른 계단.




메디나 밖 큰 도로와 멀리 구름에 쌓인 산.











해는 지고...





예쁜 숙소.
35,000원 정도의 숙소.











숙소 옥상 식당.
아침 식사가 포함되어 있다.





밤이 되면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셰프샤우엔.





광장 중심 모스크.











우연히 잡힌 앞집 아저씨.





푸짐해 보이지만 사실 별볼일 없는 저녁식사.





다시 아침.
빵으로 시작하는 상쾌(?)한 하루.





콩죽이라도 없었다면...





금요일이라 그런지 모스크 주변에 아저씨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꼭대기에 있는 호텔에 올라가 보고 싶은 생각이..



셰프샤우엔 마을 동영상입니다.















최신식 인터넷카페..쉽게 말해 피씨방.











세로 사진을 가로로...
정신 못차리네요..쩝;;





마을 밖 작은 동네.

















동네 밖 운동장.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과 셰프샤우엔 모스크 전체 모습.





구불구불 산으로 올라가는 길.





산으로 올라가 보기로.





맨 꼭대기 사시는 할머니.





염소들.





동네 아주머니들..





뿔 갖고 노는 아기.





맨 윗집.





고양이와 문.





자꾸 세로사진 편집없이 올릴테냐?..





메디나 맨 윗동네.





위쪽 성밖에서 바라본 셰프샤우엔 메디나.





시간에 좀 쫒겨 글과 사진을 마구 올립니다.죄송;;

내일 셰프샤우엔 마무리 올리겠습니다.

다 보신 분은 손가락 꾹꾹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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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셰프샤우엔? 01 - 09~10 세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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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의 산토리니 셰프샤우엔.

12/10.
페즈를 떠나 셰프샤우엔에 도착했다.
모로코의 산토리니라 불리우는 셰프샤우엔.

마라케쉬에 도착해서도 셰프샤우엔에라는 도시가 있는지도 몰랐다.

아실라로 가는 중간에 있는 도시라 그냥 거쳐가게 된 셰프샤우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아름다웠던 도시 셰프샤우엔.
특히 페즈의 거친 호객꾼들이 없어 더 반가웠던 도시.





큰 산이 뒤에서 가려주고 넓은 들판을 내려다보는 장소에 위치한 아름다운 동네.





경사진 메디나는 평지에 위치한 메디나보다 더 예쁘고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서 나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도시들을 더 좋아한다.
프랑스의 낭시처럼...





메디나 전체가 흰색과 하늘색으로 만들어진 곳.
황토색은 도색을 안한 상태.





도시가 예쁘니 더 순박한 사람들.
도시가 예쁘면 사람도 착하고 도시가 어둡고 거칠면 사람들도 어둡고 거칠다.





싸고 맛나는 음식도 많다.
생선과 콩죽, 치즈, 그리고 신선한 케밥.





병풍같은 높은 산이 마을을 감싸고...





이들에게는 늘 그곳에 있었던 색과 모습이지만 이방인의 눈에는 그저 예쁘고 사랑스럽다.





예쁜 색만 보고 사는 아이들.
어느 도시의 아이들보다 착하고 순하다.





모로코 전통 복장을 입고 있는 아기.
이상하게 생긴 아저씨는 누구??





골목.
오른쪽으로 가세요^^





식수대.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진 식수대.
정성껏 꾸며진 것으로 보아 물을 소중히 여기던 문화인 듯.





모로코는 지역마다 여성들이 입는 전통의상이 약간씩 다르다.
셰프샤우엔의 전통의상을 입고 물건을 파시는 할머니들.
환하게 웃으시니 기분이 좋아요^^





"오늘 물건 어때?"
"항상 좋지요^^."





흰벽, 파란 문, 붉은 벽돌 지붕.





잡화점.





메디나 밖 마을 광장으로 나가 보았다.





모로코 양식으로 만들어진 바닥과 벽.





메디나 밖.





이 곳이 메디나의 아래 입구.
메디나 밖은 넓고 길이 환하게 뚤려 있는 반면 안은  좁은 골목들이 예쁘게 나 있다.





오래된 낡은 문.
깡통으로 덮어 놓은 자루안에는 뭐가 들어 있나요?





파란 색을 칠하는 도구.
마을을 돌다 보면 곳곳에서 파란 색을 칠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골목 사이사이에 있는 약간 넓은 공터.





영식이 엄마 집이 있는겨???





미용실입니다.^^





전통 빵나르는 아이들.





낡았지만 예쁜....





호텔 셰프샤우엔.
정말 단 두가지색의 도료밖에 없는 도시인 듯.





모로코식 아치.





도료.
모두가 파스텔톤.
원색은 없다.
검은색도 아주 검지 않고 붉은 색도 아주 붉지는 않다.





셰프샤우엔 전통모자.
양모를 손으로 떠서 만든.





레스토랑.





노점.
정말 하나 사오고 싶은 예쁜 물건들이 가득이었지만 우리의 작은 베낭에 더 무언가를 넣을 공간이 없었다.
모자 하나도 무게가 꽤 나갈 정도로 두툼하다.





박스로 막아 놓은 화분.
달려가는 아이.





검은 고양이.
놀러가는 아이들.





왠지 황홀한 계단.
문을 열면 또 다른 세상으로 통할 것만 같은 느낌.





마을 뒤쪽 높은 마을.





오밀조밀.





예쁜 마을에서 예쁜 사람들이 만든 예쁜 무늬들.





아무렇게나 늘어 놓은 것이 아닙니다.^^





어느 길이나 가보고 싶은 길들 뿐.





메디나 맨 위쪽 마을에서 본 개울.
이 곳에서 빨래도 하고 물도 길어간다.





메디나 위쪽 통로.





꽤 큰 집.





위쪽 마을 아주머니들.
빨래 마치고 오시는 길.





메디나는 햇살이 강하고 건조한 모로코의 날씨에 잘 어울리는 주거형태인 듯.





오른쪽으로 꺾으면 또 무엇이 나올까??
알라딘이 살 것만 같은 동네.




사진 장수가 많아 세편으로 나누어 올립니다. 죄송^^
사진 정리하기  너무 힘들어서요;;;

2편, 3편 가급적 빨리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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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에서 셰프샤우엔으로 - 09~10 세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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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에서 셰프샤우엔으로.

12/10

셰프샤우엔에 대해서는 전혀 정보가 없었다.
그저 김선생이 들고 왔던 모로코 책자에 있던 사진 한장이 전부였다.
그리하여 이동하게 된 셰프샤우엔.

패즈에서 버스로 다섯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





버스가 아침 일찍 출발하는 지라 서둘러 나온 패즈의 아침 모습.
전쟁터 같았던 전날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이 한산하다.





패즈의 버스터미널.





앞에 보이는 하늘색 버스가 우리가 타고 갈 버스.
그리고 티켓.





전날 저녁 버스 시간을 조사해 온 터라 시간에 맞춰 티켓을 끊은 뒤 간단히 아침식사를 하기로.
빵과 모로코 콩죽, 그리고 진하다 못해 걸죽한 커피 한잔.





버스를 타고 달리며 보는 모로코의 풍경은 언제나 이색적이다.
사하라 쪽 모로코는 황량하면서 놀라운 풍경의 연속이었다면 위쪽 모로코는 산이 푸르고 아틀라스 산맥의 영향으로 높고 위압적인 양상을 보여준다.





이색적인 모습.





아침 차를 마시러 나오신 어르신들.





이색적.






버스타고 가며 잠시 찍어본 창밖 풍경과 실내 모습.









일하러 가는 여자 삼대.





중간 중간 버스가 멈출때마다 사람들을 더 태우는데 나중엔 통로까지 꽉 찬다.





텔레토비 동산같은 모습.





시골은 언제나 정겹다.
낮으막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
이웃간의 정이 느껴지는 형태.





멀리서 보면 그저 아름다운 모습.





버스정류장일까요?





생각하는 목동.





나귀? 노새?





집의 형태가 우리나라 시골집 형태와 매우 유사하다.





당나귀가 확실...한가요?





산들이 특이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이색적이다.





암튼 이 곳 모로코엔 일하는 남자보다 일하는 여자 찾기가 더 쉬운듯.





아버지와 아들.





창밖풍경 바라보며 이동하다보면 다섯시간쯤은 금방 지나간다.
드디어 멀리서 셰프샤우엔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





높은 산을 방패삼아 착하게 자리잡은 마을이다.
멀리서부터 보이는 마을의 첫인상은 매우 만족...

이 곳은 셰프샤우엔의 버스정류장.





모로코에서는 크게 지도가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택시를 타고 그냥 "메디나"라고만 외치면 된다.
어느 마을 어느 도시에 가더라고 그냥 메디나만 외치면 끝.

택시비는 2,000원 정도..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냥 지나는 길에 들러 본 요량이었던 셰프샤우엔...

과연 이 곳은 어떤 도시일까?

장담하건데 산토리니와 비교해도 매우 꿀리지 않을 도시라는 것.

이 곳에서 사흘간 머무르며 찍은 사진들이 엄청나다.
사진은 바로 이어서 공개하겠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몇편으로 나눠야할지도.....




모로코의 산토리니 셰프샤우엔!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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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 가죽염색공장 - 09~10 세계여행기 -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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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를 대표하는, 아니 모로코를 대표하는, 그러니까 모로코를 소개하는 책자에 늘 단골메뉴로 들어가는 그 곳.
그렇다.
페스의 염색공장.
왜 빼먹고 가나 궁금했지요??

워낙 특별한 곳이고 모로코를 대표하는 곳이기 때문에 "부록"으로 따로 올립니다.

사진 위주입니다.
몇 장 안되지만 심심풀이로 감상하시길...


염색공장 찾아가는 길은 생각보다 쉽다.
냄새 따라 가다보면 영락없이 나타나는 호객꾼들...
그들을 따라가면 된다.
가죽상점으로 들어가야 염색공장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호객꾼들을 따라가지 않을 수 없다.
팁으로 5디람을 주거나 가죽제품을 하나 사면 무료로 볼 수 있다.
모로코에서는 돈 없으면 안된다. 정말로...

참고로 가죽제품은 처음에 부른 가격의 20~25% 정도의 가격으로 사면 적당하다.





그 유명한 염색공장.
"모로코 가죽"이 유명한 이유.
궂은 일을 처리해 주는 이 곳에서 모로코 가죽의 명성이 탄생한 것이다.





정말 악취가 코를 찌른다.
암모니아 냄새..
새똥이 염색 재료가 되다보니 냄새가 엄청나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작업.





생각보다 넓지 않으며 주변으로 가죽 상점들이 둘러싸고 있어 혼자 힘으로 구경하기는 불가능.
호객꾼의 도움이 필요!





2층 작업자들....
최고급 가죽을 선별해 샤프란이나 미모사등의 재료로 직접 손으로 염색한다.
최고급품이므로 아마도 숙련자들로 이루어 지지 않았을까...
이 곳에서도 엄연히 작업자의 등급이 존재.





아래층 작업자들.
힘도 더 들고 냄새도 지독하다.











장인의 손길.





열심히 해서 2층으로 올라가자...
이런 생각을 하시려나?





모로코에 오기 전에 보았던 페스 염색공장 사진은 아록달록한 것이 예쁘다는 생각이 먼저였는데 와 보니 아니다.
수고가 없으면 결실도 없다지만....
정말 그렇다 해도 다들 대단한 수고다...
하루 종일 독한 물에 온 몸을 다 담그고 있어야 하니 냄새는 차치하더라도 피부가 성할리 없겠다.





여행 하면서 항상 느끼는 점이지만 내가 꿈꿔 왔던 곳. 게다가 거기에 상상력의 날개까지 포함되어 세상에 없을 것 만큼 아름답게 머리속에 그려왔던 곳들의 풍경은 현실앞에서는 영락없이 별볼일 없음.
간단한 결론이다.
결국 그 곳도 사람사는 곳이라는 것.
별다를 것 없다는 것.
사람이 변온 동물이 아닌 이상 영하 50도 이하에서도, 그리고 영상 60도 이상에서도 살 수 없음과 같다.
대단히 대단한 것은 결국 없다.








또 얘기하지만,
그래서 여행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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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페스의 안과 밖 - 09~10 세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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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페스 12/7~12/10

페스에서는 3박 4일간 머물렀다.
김선생과 김치군 그리고 우리 부부 이렇게 넷이 머물렀으며 김선생은 이틀만 머물고 다른 도시로 떠났고 나머지 세명은 셰프샤우엔까지 함께 가는 일정이었다. 






사하라 투어를 마치고 바로 그랑택시로 이동했기에 카메라에 배터리가 더 이상 남아 있지 않아 도착한 직후의 사진이 없다.
다음날 찍은 페스의 관문.





페스에 도착하자 마자 정말 지상 최대의 호객꾼들을 만나게 되는데 집요할 뿐만 아니라 거칠기까지 하다.
어떤 녀석은 욕을 하는 녀석까지...
마음 단단히 먹지 않으면 호객꾼들의 손아귀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가 없다.

우여곡절 끝에 잡은 숙소.
방 세개를 원했지만 이미 만실이었는지라 결국 네명이 쉐어하기로 하고 잡은 방.
거의 운동장 크기다...





다음날 아침.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미로로 등록된 페스의 골목길 탐방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여기서 잠시 메디나에 대해 설명.
모로코의 마을 형태로 성곽으로 둘러 싸인 하나의 거대한 주거 및 생활공간을 메디나라고 한다.
모스크나 광장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모든 건물들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리고 그 안에 모든 것이 다 있다.
시장과 학교와 모스크와 공장과 사람들...





학교 마치고 집에 가는 아이들.





모든 건물들이 이어져 있다고 보아도 무방한 것이 골목으로 갈라져 있다해도 사진처럼 이층이 연결되어 있다.

사실 사진으로 모두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사람과 말과 자동차와 오토바이 자전거까지 이 좁은 골목으로 엉켜 다니니 실로 몇미터 이상 이동하기가 벅찰 정도.
아래에 올리는 사진은 그나마 좀 변두리 골목 위주.





메디나.
메디나로 향하는 길은 그나마 엄청(?) 넓다.
무려 차가 서로 교차해 지나갈 수 있는 넓이란 말이다!





햇빛이 직접 들어오기 힘든 구조.
아프리카의 기후와 절묘하게 어울리는 주거형태.
건조한 기후라 그늘로 들어가면 오히려 서늘하다.





다양한 형태의 메디나 골목길.





견과류 파는 아저씨.





말 그대로 "모로코 양식"





기념품 가게





건진 사진 1.





가죽 나르는 노새와 남자.





출출해서 사 먹은 콩죽.
1디람에 한그릇인데 모로코 여행 내내 먹은 음식이다.
구수하고 별 향이 나지 않는 것이 우리 입맛에 딱 맞다.
가격도 겨우 160원.





변두리.

사실 이렇게 변두리까지 나갔다가 길을 잃은 것이 여러번.
이럴땐 차라리 성 밖으로 나가서 다시 시작하는 편이 수월하다.





그리고 우리가 가장 자주 갔던 햄버거 가게.
케밥이라고 해야 더 어울리려나?
어쨌든 10디람의 가격에 정말 푸짐하고 맛나게 한끼를 해결 할 수 있는 식당이다.
아저씨도 엄청 친절.
애매하게 입구쪽 비싼 식당 가는 것보다 백배 낫다.
아저씨 얼굴 잘 기억했다가 다음에 한번 가보시길...
입구에서 첫번째 갈림길에서 우회전 후 다시 좌회전후 10m.





특히 빵이 일품.





건진 사진 2.
거의 작품수준???ㅋㅋㅋㅋ





모로코 전통 가죽신.





길거리 상점.





골목.
처음엔 조금 으슥해 보이나 조금만 다니다 보면 만나는 사람마다 모두 인사해 주고 결국 어디론가는 연결되어 있으니 과감하게 들어가 보는 것이 중요.
길 잃는 것에 대해선 책임 안 짐.





건진 사진 3.
제목 " 엄마 나 여기 있지롱"





돌다 돌다 도착한 마을 중심.
무려 나무가 심어져 있다.





좀 지나갑시다..





문.





패닝 샷.
골목 속으로 고고





성밖으로 이동해서 성내를 내려다 보기로.





묘지의 모습.
언덕에 오르니 넓은 광장이 나타난다.





이 쪽에서는 메디나 내부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해 질때쯤 반대쪽으로 이동해야 한다.











동생을 어찌나 잘 돌보는지...
사진 찍어  달라고 난리..





광장에서 축구도 하고 자전거도 탄다.





이제는 반대쪽 언덕으로 이동.
택시를 타고 이동한다.
얼마나 된다고 택시까지.. 하시는 분들은 아래 사진을 보시면 거리를 추측하실 수 있으실 듯.





언덕 뒤편 축구하는 아이들.





언덕 꼭대기에 있는 다 부서진 망루...





언덕위의 모습은 이러하다.





자...
이제 자리 잡고 언덕 아래를 내려다 보자.





메디나의 모습.
우측 상단에 조금 전에 보았던 묘지의 모습.
메디나는 한 화면에 다 잡히지 않는다.





중앙에 보이는 초록지붕은 모스크.





데이트..





문화재 관리가 매우 허술한 듯.
아니면 이 정도는 문화재 축에도 못 끼는 건가?





해가 지기 시작해 언덕을 내려온다.
뭡니까?
화성에 건설된 신도시라도 되는건가.....





오는 길에 살짝 들어가 본 특급호텔.
이 바글바글한 메디나 안에 이렇게 넓은 호텔과 수영장이 있다.





숙소에 돌아오니 다른 곳으로 구경 갔던 김선생이 맥주를 구해왔다.
각 두병씩 여덟병...
훌륭한 김선생.
신도시까지 가서 구해 왔단다....
그래서 우리는 안주를 사기로.





닷새동안 함께 한 김선생과는 다음날 이별이다.
김선생은 다른 도시로 이동해 이틀간 더 머문뒤 한국으로 돌아가고 김치군과 우리 부부는 페스에 하루 더 머문뒤 셰프샤우엔으로 이동해 그 곳에서 헤어지기로...





섬세하고 매너짱에 능력까지 있는 김선생.





패기있고 예절바른데다가 능력 짱인 김치군...



이래서 여행은 결국 사람.
모두 고마웠다네^^

캄보디아에서 올립니다.
정말 인터넷 속도 환장하게 느리네요...답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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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택시를 타고 사하라에서 모로코 페스로 이동 - 09~10 세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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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07
사하라 사막투어를 신나게 마친 우리는 함께 했던 일행들과 헤어져 패스로 이동한다.

함께 온 외국인들은 다시 마라케시로 돌아가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다음 일정을 계획하고 있었고 우리는 그 시간을 아껴 패스까지 이동하기로 한 것.
이런 일정을 짜게 된 데에는 김치군의 도움이 매우 컸다.






그렇게 해서 남게된 네명.
우리 부부와 김치군, 그리고 김선생.

패스까지 이동하는 로컬버스가 있었으나 택시와 비교해 볼때 일인당 오천원 정도만 더 부담하면 넷이서 패스까지 이동이 가능했고 버스로는 열한시간 걸리는 거리를 여덟시간만에, 그것도 편안(?)히, 그리고 자유롭게 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우리가 선택한 모로코의 명물 그랑택시.

간단히 그랑택시에 대해 설명하자면,
적어도 30년은 넘어서 사용연한이 한참 지난 벤츠를 수입해 7인승(무려???)으로 개조해 만든 모로코의 중형택시이다.
앞자리에 기사 포함 세명, 뒷자리 네명, 이렇게 일곱명이 모두 타야 운행을 한다는 그랑택시.
몇년도인가는 모르겠으나 전 세계에서 가장 사망율이 높은 교통수단으로 기록된 적이 있다하니 스릴은 보장이다!





사막인지라 물만 보면 흥분한다.

암튼 이러한 그랑택시를 타고 시속 100~120 정도로 달려주시니 과연 바퀴가 떨어져 나갈까 걱정하기 보다는 역시 "벤츠"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음....





역시나 화성같은 풍경의 연속이다.





절대 사람이 살지 못할것 같은 환경에서 사람들이 불쑥불쑥 나타난다.





페스로 이동하려면 다시 아틀라스 산맥을 넘어가야 하는데 우리의 그랑택시는 오르막길도 쌩쌩 달려 주신다.
여담이지만 그랑택시도 택시지만 운전기사분이 더 대단했으니...
이분 운전하는데 거의 앞을 보지 않으신다.
씨디를 수십번 갈아끼우지 않나 지나가는 차라는 차는 모두 인사하고 앞에 앉아 있는 김치군과는 아예 얼굴을 맞대고 심각한 대화를 한다. 한참씩..
그래서 지어준 기사님의 이름은....
"모하메드 압둘 산만"씨.





뜬금없는 벽.





뜬금없는 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뜬금없는 나귀타고 가는 두 아이.

정말 주변 10km내에 마을처럼 생긴것도 없는데 어디서 나타나는 사람들인지...





그 유명한 아틀라스 산맥의 만년설인가??
차안은 창문돌리는 손잡이도 없어서 더워 죽겠는데 눈이라니..
아틀라스 산맥이 대단하긴 한가보다.





아침 아홉시에 출발해서 두시경 도착한 마을.
이 곳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 마을에 내리니 온천지가 양고기 굽는 연기로 자욱하다.





시골이라 그런지 마라케쉬와는 분위기가 한참 다르다.
정말 정감있는 모습.
사람들도 순박해 보이고 모두가 인사를 아끼지 않는다.
역시 시골이 좋다.





전통음식인 꾸스꾸스나 따진이나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음식이다.
저 뚝배기같은 용기에 재료를 넣고 푹 익을 때까지 한참을 끓인다.

우리가 선택한 식당.
볕이 잘 들고 현지인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
이런 식당이라면 실패할 확률이 매우 낮다.





우리나라의 식육점과 비슷한 스타일인데 이 곳에서 고기를 끊어서 조리대로 가져다 주면 조리해 주는 방식.
양고기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우선은 양갈비 2인분과 양주물럭 2인분 주문.
숯불에 굽는 냄새가 그럴듯.





지글지글 익고 있는 따진.
이런 곳에서 먹는 따진은 정말 맛나다.
관광지는 이런식으로 조리하지 않고 가스불로 확 조리해서 내오기 때문에 맛이 몹시 떨어진다.
암튼 모로코 음식 중 따진은 정말 강추!





김치군! 뭐가 그렇게 좋으냐? ㅋㅋ





자리 잡고 앉으니 아저씨들 사진 찍으라고 난리.
정말 호객꾼들 투성이인 도시에서 시골로 오니 정이 팍팍 넘친다.
정말로 정말로...





이 분.
점심 먹기 전 교체되신 기사님.
뭐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겠으나 점심때쯤 기사가 교체되었다.
정말 친절하고 순박한 기사님.
그런데 산만하기는 오전의 기사님 두배...
해서 붙여준 별명.

"한술 더 압둘 산만"씨.





걱정하던 양고기가 나오고...
모두가 조심스럽게 한 점씩 맛을 보니...

이거 이거... 정말 대박이다.
우리가 모로코에서 먹은 음식 중 최고로 맛나다.
정말 해외 여행하면서 맛나는 음식 만나기 쉽지 않은데 이건 정말로 맛나다.
네명 모두 만장일치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참 바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어차피 저녁시간도 다 되었고 하니 여기선 일인분씩만 먹고 페스에 가서 정말 한명당 백인분씩 시켜서 성대한 저녁을 먹기로 결정하게 되니.... 

그것은 배낭여행자가 지켜야 할 철칙 1.
먹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먹어둔다.
를 완벽히 거스르는 결정으로서,
이후 모로코의 도시를 여섯군데 정도 더 돌았으니 이 음식을 만나지 못했다.

아내와 나는 모로코를 떠나는 날까지 양갈비 얘기를 나눌 정도였으니...
그 후 도시간 이동하는 로컬버스에서 다른 시골 마을을 지날 때 이 음식을 본 적이 한번 있었다.
그 때 정말 체면 불구하고 차를 세우고 싶었다는...






그랑택시로 사막 이동과 아틀라스 산맥 이동, 양고기 집에서 찍은 동영상 약간 올려봅니다.
음악이 매우 산만...







뭐 어찌 되었건 정말 맛나는 점심을 먹고 오렌지도 한 봉지 사서 다시 페스로 이동.

넘어가기 전에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우리가 먹은 음식과 산 오렌지 가격이 정말 모로코 실질 물가에 순응하는 가격이었는지 마라케시에서 먹던 가격의 절반정도밖에 미치지 않았다.

지구온난화와 전쟁, 기아 등의 범세계적 문제에 고질적 관광지바가지와 특히 "도시인 불친절 문제"도 살짝 끼워 넣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

"진심어린 친절과 배려"야말로 지구를 구할 가장 신속한 방법이 아닐지 한번 깊히 생각해 볼 일이다.





어느덧 오후가 되고 멀리서 보이는 페스.
이 곳은 사막이 아니다.
수풀이 무성하고 물이 풍족한 도시.

사막이 70%인 모로코에서 정말 환경 좋은 도시로 꼽히는 페스.





오....
뉴메디나 근처에서 본 "현대여성"
환경 좋은 페스.
과연 사람들도 그러할까??





기대와 우려속에 총 아홉시간의 목숨을 건 그랑택시 체험을 마친 우리는 "지구에서 가장 복잡하고 긴 미로"로 유명한 고대도시 페스에 입성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아래 손가락 한번씩 꾹꾹 눌러 주시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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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사하라 사막투어 둘째날 셋째날 - 09~10 세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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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사하라 사막투어
드디어 낙타를 타고 사막으로 들어간다.

12/5 ~12/6 모로코 입국 4일, 5일째





12월.
사막도 겨울은 겨울인지라 해가 짧다.
사막 안에서 일몰을 보려면 서둘러야 한다.





해가 기우니 다시 겨울 모드로 급 변환.
뒤에 보이는 건물은 낙타투어 여행사 사하라지점.;;





그런데 이미 해가 넘어가고 있다.
이제 막 출발인데...쯧..





낙타들은 각각 입과 꼬리가 서로 묶여 있다.
잠시간 낙타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하루에 두번만 일하면 되니 나쁘진 않을 듯..
낙타가 순할걸로 생각했는데 은근 성깔들이 있다.
어찌나 꽥꽥대는지.





맨앞서 낙타를 끌고 가는 가이드가 오늘밤과 내일 아침까지 우리의 투어를 책임질 사람.
이름은 "안내하리"씨.
농담..^^





낙타를 타고 한시간 반정도 사막으로 들어가 일박한 뒤 다음 날 아침 낙타를 타고 나와 일출을 보는 것이 사막투어의 전부.





날은 이미 저물어 해가 지는 것을 보긴 틀린 듯.
ISO를 높여서인지 사진에 노이즈가 자글자글하다.





그나마 낙타까지 흔들흔들하니 사진 건지기가 정말 힘들다.





결국 그 중 쓸만한 사진 두어장 건지고 사막숙소에 도착하니 이미 한밤중이다.






추워서 있는 옷 다 껴입어도 별 소용이 없다.
모닥불이라도 좀 피워주지...
그래도 함께 모인 동지들과 모래 씹히는 저녁을 먹고 대화.





북치고 노래하고 여행이야기에 귀신이야기까지 마치니 얼추 세시간이 후딱이다.
술이 없어 아쉽다. 쩝쩝...





분위기가 한산해 질때쯤 별구경을 나와본다.
사진은 엉망이지만 정말 그렇게 별들이 많을 줄이야...
깜짝 놀랄 정도.
상상하던 것보다 두배 이상 많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별사진은 열장 이상 찍었는데 급기야 카메라에 데드픽셀까지 발생.
결국 제대로 된 별사진 포기..
초급기로는 무리인가?
내공이 부족해서이겠지..





낙타뒤로 보이는 움막이 우리가 잠을 잔 곳.
갈대로 얼기설기 만들어 진 곳으로 달리 보온이나 사막짐승(?)의 침입에 대비한 형태라고 보기보다는 그냥 심리적인 안정감을 위해 만들어진 실로 가장 원초적인 주거형태.
차라리 텐트가 백사십만배는 나을 듯.

아침에 일어나니 입안에서 모래가 잘근잘근 씹힌다.
이 투어를 마치고 우리 부부는 차례대로 감기를 앓았다.
하지만 엣지있는 김선생이 약을 조제해 주어서 하루만에 나았다.
땡큐 김선생!





다시 사막밖으로 나갈 시간.
일몰은 놓쳤지만 일출은 꼭 보아야 한다.
다들 서두른다.

맨 앞에 흰생 아이보리색 점박이 낙타가 내가 타고온 놈.
눈빛 좀 봐라.
성깔이 장난 아니다.
나머지 애들은 순박 그 자체..
다들 시골 출신인데 내가 타고 온 놈은 어디서 껌 좀 씹다 온 놈인듯...ㅋ





나오면서 찍은 사진 몇장.
부족하지만 봐주시면 감사.





바람이 만들어 놓은 멋진 사막물결.





일출 포인트.
앞팀은 벌써 당도해 해를 맞을 준비완료.





낙타 세마리.





둥실둥실한 사막.
예쁘구나.





드디어 해가 떠오른다..
그런데 이거 바다에서 뜨는 해와는 영 양상이 다르다.
그냥 확 떠버린다..
전조도 없고 갑작스럽게.
음...
뭘 어떻게 찍어야 할지 난감.





그래도 건져보겠다고 무릎까지 꿇고..
복장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엄청 추웠다.





모래 그림자.





맘에 드는 사진.





둥실 둥실.
비현실적인 풍경.





아름다운 굴곡.





가이드. 





낙타 세마리.





차바퀴 자국.
법적으로는 차가 들어올 수 없다고 들었는데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는 듯.





엣지있는 김선생.
그 뒤로 내 낙타.
낙타 표정 좀 봐라.
그래도 날 업고 다니느라 수고 많았네.





윈도우 바탕화면이라고 우기고 싶은..01





윈도우 바탕화면이라 우기고 싶은... 02





그렇게 많은 이야기와 추억거리를 간직한 채 사막투어를 마친다.





뜨거운 차로 언 몸을 녹이고...





사막 노숙 하루만에 거의 폐인 모드가 되어 담벼락에서 볕을 쬐는...





그렇게 사막투어를 마치고 그 유명한 공포의 그랑택시를 대절해서 우리 네명은 모로코의 대표도시 패즈로 이동한다.
패즈로 이동하는 루트를 알게해 준 김치군에게 다시한번 감사.
뒤에서 폼잡고 있네^^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고 바쁘게 글을 올리다 보니 오자도 많고 문체도 형편없습니다.
많이 이해해 주세요.


재미있게 보셨나요?
손가락 클릭 한번씩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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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투어 첫날 둘째날 - 09~10 세계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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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투어가 있는 날.

2009. 12.5 - 모로코 여행 사흘째
오늘은 사하라 사막투어가 있는 날이다.





아침 일곱시까지 미리 예약해 둔 여행사 앞으로 나가니 꽤 많은 여행자들이 모여 있다.
어제 만난 김치군과 합류 후 십여분을 더 기다리니 한국인으로 보이는 듯한 남자 한명이 조심스럽게 다가온다.
이렇게 만난 이연이 바로 엣지있는 "김선생"

약사로 사막투어 후 감기에 걸린 우리에게 약을 처방해 주어 김선생으로 부르게 되었다.
역시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보고 싶다! 김선생!
서울가면 쏘주 한잔 하자!^^

우리를 태우고 2박 3일을 함께 할 벤츠 승합차.





일정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첫날과 둘째날 오후까지 사하라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오후에 낙타를 타고 사막으로 들어가 모래 위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다시 나와 마라케쉬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 돌아오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사하라에서 다음 도시인 패즈로 바로 이동하기로 한다.
이것도 여행 전문가인 김치군 덕에 알게 된 방법.
역시 아는게 힘!
김선생 역시 이와 같은 일정을 미리 준비.

마구잡이로 여행하던 우리 부부에게 좋은 방법을 알려준 김치군 감사!!!
이후에도 김치군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우리의 모로코 여행 및 미국여행을 도와주었다.
김치군과 여행하면서 아내는 그간의 나의 매우 무식한 여행법에 회의를 느끼는 듯;;;
다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는거지^^
세상에 완벽한 여행이란 없는거거든....ㅋ







사실 이틀동안 차안에서 이동만 하는 것은 아니다.
아마도 그렇다면 엉덩이가 남아나지 않을 것.
중간중간 두시간 정도에 한번씩 포인트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 곳은 첫번째 휴게소.
아틀라스 산맥을 넘어가기 위한 초입이다.
드디어 신화의 배경지로 들어가는 순간인가?





아찔하게 지어져 있는 집들.
마라케쉬를 벗어나니 실로 이국적인 풍경들의 연속이다.





구불구불 아틀라스 산맥을 넘으면서 2400m 부근에서 휴식.
이 정도 높이에 올라오니 태양빛이 사뭇 다르다.
뭐랄까.. 쨍하다 못해 눈을 뜨지 못할 정도.





엄청난 규모의 아틀라스 산맥.
신화가 되기에 충분한 길이와 높이와 규모를 갖고 있는...
후에 패즈를 넘어가면서 만년설도 보았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보는 만년설이라...





첫날 일정은 어쨌든 계속 이동이다.
우리 승합차에는 총 우리 한국인 네명을 포함하여 열두명 정도가 탑승하였고 이동중 서로 과자도 나누어 먹으며 유쾌한 이동을 할 수 있었다.





점심때쯤 도착한 곳.
카스바로 유명한 에잇 벤하두.





저 언덕 위로 보이는 곳이 그 곳이다.
굳이 해석하자면 성, 성채 쯤으로 해석되어지는데 카스바는 그것과 다르게 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물리적인 의미의 카스바가 아마도 프랑스 영화 "카스바의 여인"에서 상징적인 의미로 해석되어 지는데 그것은 "빠져나오기 힘든"이라는 의미.
배신한 남자를 죽임으로 영원히 카스바에서 빠져나갈 수 없게 만든 모로코 여인의 이야기가 맞을 것이다.
더 정확히 하시는 분은 댓글을...
워낙 미천한 지식이라^^;;





동일 제목의 우리나라 유행가 가사를 보아도 대략 뜻이 짐작이 되어진다.





성채 안에는 아직도 사람들이 주거하고 있었다.





기념품 가게.





멀리서 바라본 에잇 벤하두.





오아시스 주변엔 언제나 도시가 있다.





특이한 언덕.
이러한 이국적인 정취로 인해 모로코에서 촬영된 영화가 상당히 많다고...
대표작을 꼽자면 사하라를 필두로 글라디에이터...음...





정상에 있는 전망탑으로 추측되어지는 건물.





성채 주변 마을들.





정말 심하게 이국적인 풍경이다.











구경 마치고 또다시 이동.
아무것도 없는 곳에 길만 일자로 쭉 뻗어 있다.
속도는 대략 100~120km 정도로 주행.





점심을 먹기 위해 다다른 도시.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입구에 필름 조형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영화도시인 듯.
이 곳에 와서 처음으로 구름을 보았다.
두 조각!





시킨 음식은 꾸스꾸스와 따진.
김치군만 꾸스꾸스를 시키고 나머지는 따진.
김치군은 아직 꾸스꾸슬 먹어보지 못해 주문.
왕 실망하는 김치군...





식사후 설정 사진 한장.
가급적 전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는 설정이었는데 정말 심각하게 카메라를 의식하는 세 남자...
ing 김치군, 중년 박군, 엣지있는 김선생.





밥을 먹었으면??
그렇지 또 이동이다.
이렇게 이동만 하는게 지겨울법도 한데 사실은 창밖 경치를 보다보면 지루함을 모른다.
사방이 고만고만한 경지일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가 않다. 





또다시 도착한 마을.
친절한 기사 아저씨는 우리가 지칠때 쯤이 되면 어김없이 차를 세워주셨다는...





실수로 잡힌 맘에 쏙 드는 사진.





이동.





어느새 해가 지고 있다.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 모로코 사람들.
어느 도시엘 가도 항상 축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휴식.
정말 특이한...뭐랄까...그러니까..음...





그.....
어쨌든 이 곳에선 다들 의견통일을 보았다.
"머시기 닮았다"로





해가 지고 나서야 숙소에 도착.
우리 팀 말고도 여러팀이 이미 도착해 식사를 기다리고 있다.





맛있었던 저녁식사.
닭과 빵과 밥.
저녁을 먹으며 함께 온 친구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여행이야기를 한다.
각국에서 모인 사람들이라 사연들도 재미나고 많기도 하다.





자기전 호텔 옥상에서 찍어본 별.
정말 검은 부분보다 빛나는 부분이 더 많다는 표현이 적당할 듯.






다음 날 아침 출발 전 찍어본 숙소의 모습.
난방이 되지 않아 실내와 실외의 기온이 동일했던 숙소.
온수도 비실비실.
함께 온 사람들 모두가 초쵀하다.
정말 사막보다 오히려 더 추운 일박이었다.





또 다시 이동이다.
해만 뜨면 금방 따뜻해 진다.
건조한 사막기후 특성이다.





오전에 베르베르인 마을 방문.
마을을 안내해 줄 가이드.





베르베르인 마을이 보이고 달이 보인다.





특이한 정취.





열심히 듣고 있는 친구들.





재미 있었던 베르베르 전통가옥 체험.
주인 아저씨는 매우 낮고 점잔은 목소리로 가옥에 대해 설명해 주었고 카페트에 대해서도 설명.
특히 카페트의 우수성과 베르베르인의 손재주에 대해 한참을 설명해 주심.





다들 뷰티풀을 연발하다가 가격이 나오자 침묵.
아저씨의 마지막 대사에 결국 고개를 숙이고 웃음을 참느라 혼났다.
"카드도 됩니다."

나머지 사람들도 웃음 참느라 힘든 눈치.
나름 귀여운 아저씨.






결국 카페트는 한장도 팔지 못했고 나오는 길에 상점에서 머리에 두르는 히잡을 다들 한장씩.
가이드 기분이 좋아진 듯 그제서야 환하게 웃는다.
우리도 한장을 사서 가르쳐 준 방법대로 써 본다.
정작 사막에선 별로 쓸 일이 없었다는...





강도 아님!





오아시스...











이동중이나 그 후 본 모로코 남성들의 모습은 다들 길거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거나 하루종일 찻집에 앉아 있는 모습.
여자들의 모습은 언제나 얼굴을 가린채 무거운 짐을 지고 산길을 오르는 모습.
별로 보기 좋지 않다.





점심을 먹기 위해 도착한 동네.
정말 엄청난 규모의 협곡이다.
목이 아파서 올려다 보기 힘들 정도.





이 할아버지는 끝까지 아내에게 추근댔다.
계속 옆에 붙어서는 말을 걸다가 나중에는 나귀에 타라고...
그 작은 나귀에 두명이 어찌 탑니까.
모로코 남자들....;





어쨌든 경치는 정말 절경이다.











목아프다.





또 이동.





이동.





마지막 휴게소.
물을 사거나 휴지를 사는 곳.
이제 드디어 사막으로 입성인가...?





마침내 비포장 길을 달려 사하라 초입으로 이동한다.
정말 이틀 꼬박 채워서 왔다.





사막스러운 경치가 나타나기 시작.





와우!!
다들 탄성 내지르기 시작.
사하라다!!!!





그리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낙타들.
해지기 전에 들어가려면 서둘러야 한다.
겨울이라 해가 짧다!





사진이 너무 많아 사하라 편은 다음 편에...


재미있게 보셨으면 손가락 꾹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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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마라케시 - 09~10 세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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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여행은 우리 부부의 모든 여행이 그렇듯 충동적으로 계획되었다.





애초에 모로코 여행계획은 없었으나 데니스의 추천으로 모로코를 추가하게 되었던 것.

아프리카를 여행하려면 황열병 예방접종을 해야 하지만 약물에 다소 민감한 몸을 갖고 태어난 죄로 동경만 하고 있던 아프리카 땅을 밟아볼 기회도 되니 썩 나쁜 선택은 아닐 터.

 

런던에서 저가항공인 이지젯을 타고 모로코 공항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저문 밤이다.
지독한 유럽의 추위와 고물가와 싸우다 도착한 모로코 마라케시.
우선 따뜻한 기후가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다.
반갑다 따스한 기온아!!!!





버스를 타고 마라케시 중심가로 이동하여 적당한 숙소를 잡고 그 유명한 제마엘프나 광장으로 이동.

첫날이라 피곤하여 사진이 엉망이다.
마라케시에서 2박 3일을 머무른 후 사하라 사막투어를 하기로 계획한다.

우선은 유럽의 고물가에서 벗어났으니 맛나는 음식이나 실컷 먹어보…..





자고 해서 시킨 음식들..

보기보다 더럽게 맛없다.
특유의 암내가 있으며 꼬치는 이미 차게 식어버려 딱딱해진 상태.
혹시라도 광장의 꼬치 굽는 연기에 혹해 광분하지 마시길 당부드리고 싶다.
어쨌든 모로코 여행 첫날이니 그러려니 하고 맛나게 음식을 비우기로 한다.

하지만 소문대로 이 곳의 미친 물가는 우리를 다시 가난한 여행자로 만들기에 충분했으니….
유럽인들의 휴양지로 변해 버린 모로코는 물가가 유럽과 거의 버금간다고 보아도 별 이상이 없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잡은 숙소는 250디람 정도로 뜨거운 물이 나오는 정도의 숙소였는데 환율을 계산해 보자면 대략 한화로 40,000원(1디람 =160원) 정도.

물론 유럽 숙소의 절반정도 가격이지만 시설로 보자면 난방 안되고 더운물은 비실비실하며 방음도 제로인 숙소이다.
물론 인터넷도 안된다.

이후에도 보름동안 우리는 이보다 특별히 싼 숙소를 본 적이 없다.





모로코 상인들.

보면 볼수록 엄청나고 대단한 사람들…

이 말뜻은 모로코 여행기가 끝나갈 때 쯤이면 이해가 되실 듯.





하지만 이 오렌지 쥬스는 매우 먹을만 하다.

한잔에 오백원 정도 하는 오렌지쥬스.
뜨거운 태양과 건조한 기후가 기가 막힌 오렌지를 생산해 맛이 정말 대단히 달콤하고 상쾌하다.
하루에 다섯잔씩은 마신 듯.





다음날 아침.

마라케시의 모습.

마차가 지나다니고 밤새 오토바이 소리 때문에 잠을 설쳤다.
오늘은 마라케시 시내와 시장을 구경하고 사하라 사막투어를 예약하기로 한다.

날씨는 사막지역 특성상 구름 한 점 볼 수가 없다.

여행하기엔 정말 최적의 날씨.

아내와 나는 문득 추운 유럽을 벗어났다는 생각에 행복감에 젖어든다…





숙소 앞 제마엘프나 광장으로 나가는 길.

많은 식당과 여행사, 숙소등이 몰려 있는 곳으로 거의 중심가에 해당한다.

엄청난 호객꾼들도 함께…




광장의 낮과 밤






어제 저녁때 보았던 제마엘프나.





지난밤의 식당들만 모두 철수했을 뿐 분주하기는 밤과 마찬가지이다.

전통복장을 하고 북을 치는 사람등 많은 공연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백이면 백 사진찍는 외국인들에게 돈을 요구한다.

암튼 돈 없으면 안되는 곳이 바로 모로코.

아름다움의 이면에 숨어 있는 모로코 사람들의 내면은 차차 알려드리겠다.

가장 현실적으로다가..ㅋ





마침 이 때가 마라케시 영화제 기간이었는지라 광장에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다.

시기가 잘 안 맞아 영화를 한편도 보지 못했다.

꽤 많은 한국 감독과 영화배우가 모로코에 왔다는 말은 이 후에 다른 여행자들에게서 들을 수 있었다.





손쉽고 안전하게 이슬람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모로코.

유럽여행이 계획에 있다면 한번쯤 들러봄직한 나라.
하지만 한국에서 모로코로 직접 여행하겠다면 개인적으로 일주일 정도의 기간 정도만 추천드리고 싶다.

보름은 너무 길고 지친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다.





무슨 생각을 그리 깊이 하고 계시는지요.





근처의 모스크와 사람들을 구경하고 다니니 지난 밤 잠도 설친 뒤라 몹시 피로하다.

정말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사진 찍을 거리가 천지인 모로코.
여자들은 절대 사진을 찍으면 안되지만 남자들은 서로 찍어달라고 난리.

더구나 날씨까지 더 없이 깨끗하니 나 같이 실력 없는 작자라도 예쁜 사진이 나온다.





생각 2.





점심때가 가까와 오니 날이 더워 반팔을 입어야 할 정도다.

마차투어를 해보기로.

한시간에 두명이 35,000 정도로 도시의 대략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하여 33,000원으로 깎아 투어를 하기로 한다.





말도 마차꾼도 대단한 것이 전진 후진은 물론이며 좁은 마라케시의 골목길을 사람들을 피해가며 거의 mm단위로 조종한다.

가끔 코 후비시며 운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앞에 보이는 흰 차는 30년도 넘었을 벤츠 그랑택시들.

그랑택시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설명.





마차 타고 본 풍경.

메디나 성벽과 성문.





좁은 길도 씽씽.





표지판과 메디나 성벽.





마차투어를 마치고 점심으로 먹은 모로코 대표음식 꾸스꾸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먹었을 때는 먹을만 했는데 이거 영 맛이 아니다.

몹시 비쌀뿐더러(8,000원) 좁쌀이 너무 익어 물렁물렁하다.

참고로 모로코 대표 음식 두가지를 말하자면 꾸스꾸스와 따진이 있는데 꾸스꾸스는 좁쌀이 있고 그 위에 각종 야채를 푹 익혀 내오는 음식, 따진에 좁쌀이 없고 닭등 고기를 약간의 국물과 함께 팔팔 끓여 나오는 요리.

둘다 뜨거운 뚝배기 같은 용기에 나오는데 특유의 향신료로 요리되어 나온다.

맛은 따진이 약간 더 나은 듯.

어쨌든 내 입맛에 꾸스꾸스는 버릇없이 말해 “더럽게 맛없네”이다. 쳇!





점심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마라케시 광장 주변의 유명한 시장을 구경해 보기로..

마라케시 광장 주변 시장은 굉장한 미로로 하루를 구경해도 모자랄 정도라고 소개되어 있다.
물론 모로코의 다른 도시 패즈에 비하면 정말 작은 규모지만…





예쁜 전통 그릇들..





수많은 상점들.

모로코 골목시장 구경 좀 해 보세요.





골목.

















고양이와 물담배.











녹색 지붕.





모로코 전통 가죽신발.





가죽 말리는 남자.





























시장구경을 마치고 badia 펠리스로 이동.





16세기경 지어진 건축물.





























위로 올라가면 마라케시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





추운 유럽에서 마라케시로 넘어오니 정말 천국이다.

한낮엔 반팔을 입어도 더울 정도.





서서히 해가 질 무렵 다시 광장으로 이동한다.

역시 마라케시의 명물은 밤에 보는 광장의 모습.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낮에도 밤에도 항상 사람들로 붐비는 마라케시 광장.





맛나는 오렌지 주스 한잔 더 하고…





오호라... 뱜!!





아저씨들 꼬치 굽기 시작.

호객꾼들도 작업 준비.





곳곳에서 공연이 벌어진다.

언급했듯 외국인이 사진 찍으면 무조건 돈!





실제로 보지 않고는 그 엄청난 규모를 가늠할 수 없다.

말그대로 인산인해.





사막기후의 특성상 밤이 되면 기온이 급강하.

다시 겨울모드로 전환된다.





밤이 되면 더욱 빛을 발하는 광장 주변 시장.





이국적인 물건들로 가득.





그리고 우연이 만난 이 청년.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파워블로거 김치군.

우연히 다음날 사막투어까지 함께 예약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후 닷새동안 함께 여행하며 많은 여행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렇게 모로코의 첫 여행지 마라케시의 밤은 깊어가고 있었다.

김치군과 또 한명의 한국인(사진이 없네요. 교사를 접고 3년간 세계여행을 준비하고 나오신 여성분), 그리고 우리 부부 넷은 밤이 늦도록 여행이야기를 나누었다.

물론 이슬람 국가 특성상 맥주 한잔 마시지 못하고 이가 녹을 정도로 단 짜이를 마실 수 밖에 없는 점은 아쉬웠지만…






여행기 한편 올리는데 작업 시간 빼고 세시간이 걸리네요..헉헉..

여행기가 너무 밀려 죄송합니다.

열심히 올리겠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아래 손가락 한번씩 클릭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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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아버딘 - 2009~2010 세계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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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11. 26~28

스코들랜드 아버딘.
에딘버러에서 기차를 이용 북쪽으로 세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거리에 위치.


친구의 소개로 스코들랜드 도시 두 개를 소개 받아 그 중 한 도시인 아버딘으로 이동..
이동하면서 찰영한 동영상을 짜깁기 해 놓았으니 보시기 바랍니다.







네스호를 보기 위해 에딘버러를 거쳐 아버딘에 도착했다.

뭔가 관광도시다운 면모가 다소 부족한 모습이었으나 친구가 적극 추천해 준 스코틀랜드의 두 도시중 한 도시인 에딘버러는 성공적이었으므로 아버딘도 절대 실망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굳은 믿음으로 기차역에 내린다.





역사에서 빠져나오니 제법 큰 쇼핑몰이 역사와 함께 붙어있다.
그런데 우리가 가져 온 주소의 호텔로 이동하려 하니 달리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다.

해서 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위치를 물어보니 50번 버스를 타고 가면 된다고...
마침 50번 버스가 출발 대기 중.

50번 버스에 타니 달리 안내방송도 없고 역을 알리는 전광판도 없다.
뒤에 타고 있는 여학생에게 목적지에 다다르면 꼭 꼭 알려달라고 부탁하고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이거 생각보다 훨씬 멀리  이동한다.
대략 40분가량 촌구석으로 이동하는 것 같더니 여학생이 내리라고 한다.

정말?????

이 곳에서 내리라구????

인터넷에서 저렴한 숙소를 보고 예약한지라 위치정보를 잘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
내리고 나니 아무것도 없다.
좌측으로는 벌판이고 우측은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가로등 하나 없는 길을 지나치고 마침 버스에서 함께 내린 아주머니를 따라 잡아 "익스큐즈미"를 열번 정도 하니 그제서야 조심스럽게 돌아보시는 아주머니께 주소를 들이미니 윗길로 쭉 올라가라 하신다.
움.....





이거 뭔가요...
결국 우리가 예약한 숙소 white horse Inn에 도착...
정말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데 숙소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이 사진은 나오는 날 찍은 사진.
우리나라로 치자면 "백마장여관"정도 될 듯...
암튼 지독하게 변두리에 위치한 것만 빼고는 시설도 매우 양호하고 아침밥도 매우 훌륭한 숙소.
거기에 가격도 겨우 두 명 조식포함 1박에 40파운드...

날씨도 좋고 기온도 많이 춥지 않다.
호텔 직원에게 아침인사를 하고 네스호 가는 방법을 물어보니....
자다가 웬 남의 다리 긁느냐는 식으로...
거기 가려면 여기서 최소 여섯시간은 걸린다는 대답을...

그러면 다녀오는데만 만 하루가 꼬박 걸린다는 말인데..
런던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내일 아침이고..





황당한 시츄에이션에 어찌할 바를 몰라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보니
그녀 왈 그럴리가 없단다.
그러더니 호텔 직원을 바꿔달라고 해 한동안 통화를 하더니

"친구야 내가 실수했다. 그냥 그 동네에서 하루 놀다 와야겠다."

"이런..."
생판 정보도 연고도 더군다나 볼것도 없어 보이는 이런 동네에서 하루를 놀다 가라고???!!!!!




......




우리야 좋지....^^


우리 부부는 이런거 좋아한다.
관광지보다 외떨어진 촌구석이나 혹은, 이런 의외성을 여행의 최대 덕목으로 생각하고 그것을 오히려 즐긴다.





막상 놀기로 맘먹으니 동네가 맘에 들기 시작한다.
말도 있고...





인적이 많지 않아 더할나위 없이 깨끗한 동네...






간만에 한가하게 만담 동영상도 찍어 봅니다.







사진찍기 놀이나 하며 하루 쉬었다 가자구...
추워서 코가 빨갛다.





게다가 이 동네는 바다를 끼고 있으니 최소 바다구경은 할 수 있다는 결론.
바닷가로 나가보기로 한다.

하루에도 날씨가 여러번 변하는 스코틀랜드... 거기에 북쪽 바닷가 마을의 집들은 낮은 천장을 하고 있다.
아마 바람이 많아서겠지.. 





버섯농장도 보이고....
제주도랑 닮은 점이 많다.





예쁜 사진이나 신나게 찍어 보자...





바닷가 나가는 길...
날씨가 정말 좋구나...
바람도 잔잔하고..





바닷가에 다다르니 컨추리파크 안내판이 나온다..

그렇지..
이 동네 이름이 발메디이다...

그렇다면..
뭐 최소 바다가 아주 엉망은 아니겠구나.
파크로 지정되어 있는 것을 보면.





어디선가 개를 끌고 산책을 나오신 아저씨도 있고...





오호...
심상치 않은 지형이 나타나기 시작...
여기서부터 우리 부부는 그동안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갑자기 눈을 밝히고 기대 만발 시스템으로 전환합니다.





오오...
이건 뭔가요..
정말 특이한 지형.
저 언덕 넘어엔 바다가 있겠지?





몽글몽글 모여 있는 갈대밭 넘어 드디어 바다가 모습을 나타낸다.





오....
엄청나게 넓고 긴 백사장...
우리 부부가 지금까지 보아온 바다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바다....






갑작스런 풍광에 깜짝 놀라 또 동영상을??






고운 모래가 끝없이 펼쳐져 있다.
여름엔 피서객들로 붐빌 듯....





완만한 지형은 우리나라 서해안을 닮았고 물이 맑기로는 동해안 급이다.
정말 의외의 소득에 신이난 두 부부. 





고향 떠난지 두달이 다 되어가니 조개를 찍으면 조개탕이 생각나고...





추운 날씨에도 제법 구경온 사람들이 많다.





이거 찍으면서 오로지 홍합탕 한가지만 생각났다..
겨울엔 그저 홍합탕 끓여서 정종 뜨겁게 뎁혀 한잔 마시면..크윽...





바다 구경을 마치고  정말 특이한 지형을 하고 있는 모래 언덕으로 구경을 가 본다.





요거..
스타워즈 찍어도 손색이 없겠는데?





화성에 물이 존재한다는 자료사진으로 써도 충분할 듯..





실제로 보면 정말 특이한 모습.





참 다채롭게 눈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발메디 바닷가...
이 곳은 절대 사막이 아님!





외계행성.





의외의 소득에 몹시 기뻐하며 즐겁게 오전을 보내고 오후엔 점심도 먹을겸 아버딘 시내로 나가 보기로 한다.
30분마다 한대씩 있는 50번 버스를 기다리며..





아버딘 시내는 다른 유럽도시들에 비해 크게 매력적인 모습은 아닌 듯...
다만 바다를 끼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루미에르 장식을 모두 마쳐 놓았다.





푸드코트에 가서 점심을 간단히 해결...
맛있는 걸로 먹고 싶었으나 달리 맘에 드는 음식이 없어 간단히 해결하고 저녁때 맛나는 것으로 먹기로..





그나마 마을 중앙에 있는 꽤 오래되 보이는 원형 건축물이 볼거리..





광장에서 바라본 아버딘 시내의 모습.
전체적으로 회색톤이 주를 이룬다.





오후가 되자 루미에르에 불이 들어온다.
슬슬 호텔로 들어가 맛나는 저녁을 먹기로 한다.





이 곳 아버딘은 소고기가 유명한 곳이다.
한국으로 치면 횡성쯤 되려나??
해서 스테이크 하나 핏물 뚝뚝 레어로 시키고...





바닷가에 접해 있는지라 해산물도 좋을 듯하여 아내는 새우요리로.
어치피 네스호에 가지 못했으므로 예산이 조금 여유가 있어 그 돈으로 맛나는 저녁을 먹는다.
그래도 삼겹살에 소주만 못하다..절대절대!





다음날 아침..
스폰지밥이다.
마칠때까지 바르게 앉아 시청해 주고..





우리 부부에게 전혀 의외의 선물을 준 아버딘에게 감사.





언젠가 다시 올 날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호텔 찾기에서부터 소고기요리까지 참 재미나는 선물을 준 도시임에는 틀림없는 스코들랜드 아버딘.





이지젯을 타고 다시 런던으로 날아간다.





런던에서 우리 부부는 친구네 집에 5일간 더 머물렀다. 





다락방에 있는 앤드류의 기차세트를 완성하기로 했는데 미처 완성을 못해 아쉽다.
다음에 꼭 하자! 앤드류!





앤드류가 데리고 간 시골 잼가게.





앤드류의 가족들과 작별하고 우리는 다시 이지젯을 타고 모로코 마라케시를 향해 출발한다.

그리고 정말 상상도 못할 일들이 모로코 그 곳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다 보신 분들은 아래 손가락 표시 한번씩 클릭해 주시면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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