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엉또폭포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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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밤에 제주도엔 폭우가 내렸지요.

그래서 어제 서귀포 넘어가는 길에 엉또폭포에 다녀왔습니다.
비온 뒤에 엉또폭포는 정말 장관이죠.

물론 맑은 날에 보는 엉또폭포도 좋고 산책길도 좋습니다.
대신 물(폭포)은 없죠.







제가 생각하는 제주도의 예쁘고 귀여운 이름 중 하나 엉또...
설명에서 보듯 제주도 방언으로 "엉"은  작은굴을 "또"는 입구를 의미한답니다.

큰엉해안경승지에도 "엉"이 들어가네요^^






올레길이 붐을 타면서 산책로가 예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올레길을 뜻하는 표식이 매달려 있네요.






비가 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제법 관광객들이 보입니다.
어떻게 알고들 찾아 오시는지 대단들 하세요..
사실 찾아오기 쉬운 코스는 아니거든요.
물론 요새는 렌트카에 네비게이션이 잘 되어 있어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7-1코스로 지정되어 있네요.
제주도엔 이렇게 새끼 올레길로 지정된 길들이 제법 됩니다.
-1 등으로 이름지어져 있죠.







걷다 보니 밀감밭과 함께 운치있는 구옥이 한채 보이네요.
아마도 밭에 딸린 작업장, 혹은 저장고 정도로 보여집니다.







3분 정도 걸으면 어느새 커다란 물소리가 들려옵니다.
저멀리 폭포가 보이네요.
어제 비가 엄청나게 내린 탓인지 수량도 대단해 보입니다.







오...
멀리서 보기에도 장관입니다.







엄청난 장관이네요..
엉또폭포가 천지연처럼 항상 물이 있다면 대단한 관광지가 되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반면 운이 좋아야만 볼 수 있는 만큼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실 엉또폭포는 맑은 날에도 멋진 장면을 연출합니다.
바로 절벽이죠.
저 폭포가 마르면서 멋진 절벽의 모습으로 변신합니다.
주위로도 멋진 암벽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 날은 안개가 너무 자욱해 속속들이 볼 수는 없었지만 폭포가 없는 맑은 날 가셔도 멋진 장면을 보실 수 있답니다.







구경을 마치고 제주시로 돌아오니 하늘이 더 없이 푸르네요.
전형적인 태풍전의 하늘과 구름의 모습입니다.

주말에 태풍이 올라온다고 하니 대비를 철저해 해야겠네요.

거대 괴수구름이 몰려오고 있어요...




손가락 눌러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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